정치권에서 영·호남은 ‘본진’의 성격이 짙다. 여야의 대결구도가 뚜렷하다. 이번 20대 총선도 일부 지역구를 제외하면 그간 선거와 비슷한 양상을 띨 전망이다.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선거구 조정으로 인한 통합·분구 여부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당내 ‘계파’ 문제도 선거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과 제주는 의석 수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그간의 거취 논란을 뒤로하고 8일 사퇴했다. 그의 사퇴는 청와대와 국정운영의 철학을 공유하기 어려웠던 뚜렷한 소신이 가장 큰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유 원내대표는 지난 2월 원내대표 경선에 당선된 이후 줄곧 청와대와 엇박자를 내 박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특히 지난 4월 교섭단체 연설에서는 작심한 듯 정부 정책에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6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친박(친박근혜)계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품위가 떨어지고 그야말로 ‘친박이 천박해졌다’는 말도 나온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 교수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친박 의원들이 그렇게 소란스럽게 떠는 것이 좋아보이나. 내년 총선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3일 “언제든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할 수 있고, 무슨 보고든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청와대 2014회계연도 결산보고’ 등을 위해 출석해,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제기한 ‘청와대 내 이 실장 왕따설’을 이같이 부인했다.
그는 ‘청와대 비서관 3인방(이재만ㆍ정호성ㆍ안봉근) 실세설’을 두고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3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자신의 거취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이날 운영위는 청와대로부터 2014회계연도 결산보고, 업무보고 등을 받기 위해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게 열렸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과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날선 공방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3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여권 내홍 관련, “대한민국의 여당은 실종됐다. 새누리당은 국민이 아니라 청와대의 머슴이 됐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대통령 말 한마디에 자신들이 통과시킨 국회법을 표결불참으로 폐기하겠다고 하고, 자신들이 선출한 원내대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2일 유승민 원내대표를 향한 사퇴론을 다시 꺼내들어 당 최고위원회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일각에선 김태호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심기만을 살피며 ‘청와대 맞춤형 행보’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보내고 있다.
김태호 최고위원이 제기하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는 청와대와 친박(박근혜계)의 요구사항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30일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정국 속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논란과 관련, “유승민은 무죄”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의원도 2010년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안에 정면반기, MB와 대치했다. 朴의 유승민 찍어내기는 지난 여름날 자신의 행위에 대한 정면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