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가 본격적인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말 서울시가 발주한 ‘서울시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웹 오피스 시범구축’ 사업자로 선정됐고, 105억원의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 국내 기업 및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각종 새로운 프로젝트들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핸디소프트가 걸어온 길은 그야말로 격동의 세월 그 자체다.
올해 IT서비스업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IT강국으로의 육성’이라는 정부의 비전과 함께 희망을 안고 출발한 올해, IT서비스 업계의 최대 이슈는 단연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시장 개척이다. 아울러 주요 기업들의 잇따른 수장 교체, 사업권을 둘러싼 경쟁 업체의 분쟁 등 다양한 일들이 일어났다.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 국내 IT시장은 전년대
국내 제1세대 벤처기업인 핸디소프트가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지난 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핸디소프트에 대해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핸디소프트는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 후 15영업일 이내에 상장위원회가 열려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한다.
지난 1991년 설립돼 근 20년간 대표적인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로 성장한 핸디소프트가 실제 사주와 전문경영인이 공모한 대규모 횡령 사고로 인해 풍전등화 신세로 전락했다.
지난달 23일 이상필이라는 실 사주가 290억원대 횡령 혐의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데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전문경영인(CEO)이었던 윤문섭 전 대표가 횡령에 직접 가
코스닥 시장이 또다시 횡령 혐의로 인해 얼룩지고 있다.
27일 태광이엔시는 태광이엔시는 27일 125억2295만원 규모의 김낙형 대표이사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60.2%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회사측은 "사실관계 확인 후 민ㆍ형사상의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김낙형 태광이엔씨 대표이사는 올
한국거래소 코스닥스장본부는 2일 핸디소프트와 인네트의 실질 사주 이상필씨가 각각 290억원, 200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로 서울남부(중앙)지방검찰청의 공소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1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자기자본 대비 각각 69.8%, 41.6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핸디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