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집에서 주먹밥을 먹고, 치킨집에서 맥주를 사 마시는 시대다.
식품ㆍ외식업계가 '빅 블러'(Big Blur) 열풍 속에서 기존 경쟁구도 공식이 속속 깨지고 있다. 주력 먹거리를 벗어난 사업 확장으로 업종 간 영역이 흐려지는 빅 블러 바람이 거세다. 맥주 시장에선 기존 주류업체와 치킨집, 간편식 시장에선 베이커리와 식품업계가 경쟁관계에 놓이는 등 기존 경쟁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교촌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7.4% 늘어난 1239억 원,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108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7.0% 증가한 78억 원이다.
교촌은 지속된 배달 및 포장 수요 확대에 따라 상승한 판매량이 1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수제맥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교촌은 4일 인덜지㈜와 수제맥주 제조 사업을 위한 유무형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가액은 약 120억원 수준이며 자산 양수도에 관한 법적 절차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해 하반기에는 수제맥주 제조사업을 본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인덜지 수제맥주 사업부는 2018년 론칭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열기 속에 국내 시장에 뿌리내린 수제맥주(크래프트) 업체들이 최악의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미 1세대 수제맥주(하우스맥주) 업체가 파산하고, 지난 2013년 이후부터 ‘제2의 크래프트 시대’를 열고 있는 2세대 업체들 역시 막대한 초기 마케팅 비용 부담에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업계는 국내 수제맥주의 사활이 달
LF 자회사인 주류수입 유통사 ‘인덜지’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블랙바틀(Black Bottle)’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블랙바틀은 1879년 스코틀랜드에서 티(tea) 블렌더로 일하던 그래햄 형제가 만든 블렌디드 위스키로 풍부한 맛과 조화로운 스모키향으로 국내 출시 전부터 마니아층이 형성된 제품이다. 블랙바틀의 역사가 긴
대기업 수제맥주 계열사간 ‘백두산’ 브랜드에 대한 신경전이 거세다.
LF 계열 주류 유통회사인 인덜지와 오비맥주 자회사 핸드앤몰트는 브랜드네임과 원재료를 두고 ‘백두산’ 원조 논쟁이 한창이다. 남북 화해무드 조성으로 대동강맥주, 금강산 관광 등 북한과 관련된 상품이 주목받으면서 이들은 수제맥주 시장에서 ‘백두산’ 이미지를 먼저 각인시키기 위해 관련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을 꾀하는 LF가 연이은 인수합병(M&A)로 포트폴리오 영역을 넓히고 있다. LF가 국내 3위 부동산 신탁회사 코람코자산신탁 주식 111만8618주를 1898억원에 인수한 것. LG그룹에서 독립한 2007년 이후 10여 년간 치뤄낸 30여 건의 인수·합병(M&A)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는 식품, 화장품, 가구, 리빙 등 비패
수입맥주의 폭발적 인기에 4월 수제맥주 규제까지 풀리면서 국내 맥주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10년간 국내 맥주 시장 성장률은 거의 ‘제로’ 수준인 가운데 수입맥주는 가격을 낮추고 국내 업계는 수제 맥주 론칭 등에 나서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스페인 맥주 ‘버지미스터’를 출시하고
사업다각화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LF(옛 LG패션)가 호텔업을 추가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들어 식음료, 화장품, 방송, 콘텐츠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진출로 눈길을 끄는 LF는 자체 브랜드 호텔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는 패션 기업을 넘어 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오규식 LF 사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14일 LF는 내달
경기침체로 업종 전반이 불황을 겪으면 이에 속한 기업들은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 어려움을 이겨내거나 이종 사업으로의 진출을 꾀하곤 한다. 패션업계 역시 마찬가지. 리빙 사업 진출 외에 본래 사업과 연관성이 적더라도 유망한 사업으로의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이러한 행보에 가장 적극적인 것이 LF(옛 LG패션)이다. LF가 진출한 신사업 부
LF는 주류 유통 전문회사인 인덜지(INDULGE)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이 주류 사업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인수하는 지분은 50% 이상으로 조만간 인덜지를 LF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인덜지는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Bernini), 프리미엄 테킬라 페트론(Patron), 세계적인 수제맥주
◇롯데닷컴, 화이트·핫식스 무료 증정 = 온라인쇼핑사이트 롯데닷컴은 세븐일레븐과 함께 25일까지 고객들에게 화이트(생리대)·핫식스(에너지 음료)를 무료로 나눠준다.
이번 ‘고객 행복프로젝트, 그날을 책임집니다’ 행사에 참여할 소비자들은 롯데닷컴 모바일앱에서 ‘그날’을 검색한 뒤 경품교환권(바코드)를 받아 가까운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제시하면 모두 화이트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에서 1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관련 특허 침해 손해배상액 산정 공판이 열렸다.
루시 고 판사는 공판 첫날인 이날 원고 애플과 피고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변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심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고 판사는 선정 절차에 앞서 배심원 후보들에게 “애플 대 삼성 사건에 대해 들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