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을 만나 중일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중일 외교 차관급 전략대화 참석차 도쿄를 방문 중인 러위청 부부장은 전날 고노 외상을 만나 중일 관계가 발전·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위청 부부장은 이날 고노 외상에게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맞서기 위해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서 외교전에 나섰다. 협상국 가운데 일부는 유 본부장 발언에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본부장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8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기간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유 본부장은 화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지통신의 여론조사(8월 7일~10일 실시)에서는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29.9%, ANN(TV아사히, 8월 15일~16일)의 조사에서는 29.2%로 모두 위험 수위인 30%를 밑돌았다.
현재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내각 출범 이래 최저치를 갱신 중이다. 이 때문에 ‘포스트 아베’는
한일 외교당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상을 위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의 방한 일정과 관련해 막판 조율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기시다 외무상에게 위안부 문제의 타결을 위해 연내 한국을 방문하라고 전격 지시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한일 외교장관회담 개최 문제를 포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상이 6일(이하 현지시간)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의 선순환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후 1시25분부터 45분까지 20분간 이뤄진 회담 직후 윤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아베담화에 대한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연말까지, 또 이후까지
중국의 탕자쉬안 전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일본 측에 공중위기관리체계 구축을 제안했다고 28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탕 전 국무위원은 전날 베이징에서 겐바 고이치로 전 일본 외상과 야마사키 다쿠 전 자민당 부총재 등 일본 전ㆍ현직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런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중국과 일본 국방부 관리들이 해상안전
러시아와 일본 양국이 영유권 분쟁지인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를 둘러싸고 또 충돌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이 14일(현지시간)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타고 쿠릴열도의 일부 섬을 돌아본 데 대해 경고성 논평을 발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겐바 일본 외상이 해상보안청 선박에 타고 남쿠릴열도를 순찰한 것을 주목한다”며 “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들이 일본으로 몰려들고 있다.
지난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이 일본에서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월가 투자은행들이 잇따라 투자설명회를 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달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와 은행 최고경영자(CEO) 등 정재계 거물들을 초빙해 대지진
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이 격렬한 동중국해 근해 가스전을 단독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상은 “중국이 장비를 동중국해로 반입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단독으로 동중국해 가스 개발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세이지 외상은 “현재 사실이 완전히 확인된 것은 아
최근 일본 도요타와 혼다 등 자동차업체의 중국 공장에서 일어난 노사분규로 임금이 오르는 것에 대해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일본기업은 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일본의 중국진출 일본기업의 노사분규를 완화시켜달라는 요구에 “중국 노사분규의 배경은 일부 외국기업의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때문”이라며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이 조선총독부가 반출한 도서 외 문화재 반환 요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카다 외상은 24일 민주당 정책조사회의 외교부문 회의에서 간 나오토 총리가 한일병합 100년 담화서 밝힌 조선왕실의궤 등의 '인도'와 관련, "이것으로 매듭을 짓고 싶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오카다 외상의
한일 강제 병합 100년을 맞아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도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에 이어 한국에 사죄를 검토 중임을 밝혔다고 NHK방송이 17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오카다 외상은 16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정부로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종전 50주년을 맞아
미국과 일본 양국이 주일미군 후텐마 비행장 이전문제를 놓고 대립해오다 결국 기존안대로 오키나와현 안으로 옮기기로 하면서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에게 퇴진 압력이 거세게 불고 있다.
미일 동맹관계를 확실히 한 신뢰관계 회복을 위해 미국의 비위를 맞추려다 1년도 안돼 총리 인생에 종지부를 찍을 위기에 놓인 셈이다.
야당인 자민당의 오시마 다다
미국과 일본 양국이 주일미군 후텐마 비행장 이전문제를 놓고 대립해오다 결국 기존안대로 오키나와현 안으로 옮기기로 지난 22일 합의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정부는 지난해 9월 정권 출범 직후 “후텐마 기지를 최소한 오키나와 현 밖으로 옮기겠다”며 공언했지만 결국 원안을 수용한 셈이다.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과 존 루스 주일 미국대사는 22일 후텐마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1일 북한은 호전적 도발행위에 대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하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아시아 순방중인 클린턴 장관은 이날 일본 도쿄(東京)에서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천안함 공격 행위에 일상적으로 대응할 수는 없으며, 지역적(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에게 천안함 침몰은 북한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날 경주에서 열린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유 장관이 오카다 외상에게 3월말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을 설명하면서 "북한에 의한 어뢰공격"이라는 생각을 밝혔다고 전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한국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