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임진강을 찾아 북한의 무단 방류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물 안보의 자체 확보를 강조했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전날 오후 경기 연천군에 있는 군남댐과 필승교를 찾아 임진강 유역의 홍수 대응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2009년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야영객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남북은 그해 10월 임진강
경기 연천과 파주, 동두천 등 경기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여기에 북한에서 내려오는 수량이 더해지며 임진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연천 군남댐의 수위는 전날 오후 3시 40분 30.128m로 최고를 기록한 후 방류량을 늘리면서 차츰 낮아져 30일 오전 6시 10분 현재 29.921m를 기록하고
내일(30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에 최고 250mm의 폭우가 내린다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현재까지 잠수교를 비롯한 한강 다리 수위에는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29일 9시 30분 기준 잠수교 수위는 4.83m다. 이는 관심 단계인 3.90m는 넘겼으나 주의 단계인 5.50m를 밑돈다. 잠수교 수위는 5.5m 이상이면 보행자
행정안전부는 2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서울, 경기, 인천, 세종, 강원, 충청, 전북지역에 예비특보가 발표되면서 28일 오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ㆍ강원내륙ㆍ강원산지ㆍ충남ㆍ충북중부ㆍ충북북부는 28~30일 강수량이 100~200㎜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북한의 황강댐 방류 조치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북한이 아무런 통보 없이 댐을 방류해 휴전선 접경 지역 주민들이 상당한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 다만, 이와 별개로 정부는 국제기구를 통한 간접지원 방식으로 북한에 1000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태년 “임진강 수해방지 합의 지키지 않은 것”
이인영 “일방적 방류 조치 유감… 사전 통보 해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황강댐 방류 조치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북한이 아무런 통보 없이 댐을 방류해 휴전선 접경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 재발 방지를 강하게 요청함에 따라 향후 북한과 재
군남댐 방류량이 늘면서 댐 하류 수위도 올라 연천과 파주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북한이 황강댐을 예고 없이 무단 방류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재명 지사는 유감을 표명했다.
5일 연천군에 따르면 북측의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임진강 하류 군남면, 백학면, 왕징면, 미산면, 중면, 장남면 등 6개 면에 거주하는 주민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인근 지역의 긴박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 현재 필승교 수위는 10.64m로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필승교 과거 최대 홍수위는 2009년 8월 27일 기록한 10.55m였다.
문제는 수위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5m를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전례없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들의 안전에도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5일 파주시와 연천군이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 시 즉시 대피하도록 하는 재난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날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사실상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자 내려진 조치다.
파주시와 연천군은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 중으로 임진강 하류
한강홍수통제소는 5일 낮 12시 28분 경기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7.5m를 넘자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경보 발령을 내렸다. 오후 2시 40분 현재 필승교 수위는 9.57m를 기록 중이다. 필승교 수위가 8m를 넘긴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필승교 수위는 밤사이 두 차례 상승해 이날 오전 5시께 5m를 기록했다. 3일 북한
북한에 있던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경기 중북부에 최고 150mm가 내린 14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군남댐에서 주민들이 물이 방류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임진강 홍수조절용인 군남댐 수위가 올라가 13개의 수문을 모두 개방하고 초당 2천 5백톤 가량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방인권 기자 bink7119@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북부와 강원도 일대에는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강원중북부와 경기북부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연천 154.0㎜ △철원 143.0㎜ △포천 139.0㎜ △양구 123.0㎜ △인제 115.5㎜
임진강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주변 지역 시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8일 한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에 따르면 임진강 남방한계선 필승교(횡산수위국) 수위는 이날 낮 12시 현재 7.45m로 심각단계(7.0m)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군남댐은 초당 3천465t을 방류하며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그러나 댐 수위는 29.61m로
북한이 임진강 북쪽에 있는 황강댐을 27일 밤부터 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관련 기관 관계자들은 29일 "북한이 지난 27일 밤부터 황강댐 방류를 시작해 현재까지 사흘째 수문을 닫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임진강 하류지역에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아직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와 달리 황강댐 방류 사실을 우
23일 경기도 연천군 남방한계선 필승교(횡산수위국) 수위가 올들어 처음 7m를 돌파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 건설단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필승교 수위는 7.34m로, 군남홍수조절댐은 31.68m로 각각 높아졌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17일 댐을 방류할 당시 필승교 5.98m, 군남댐 32.39m의 최고 수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18일에 이어 22일 임진강 상류 댐의 방류계획을 통보함 따라 한국수자원공사가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은 "북한의 댐 방류 통보로 군남댐 직원 13명 전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임진강 수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6시40분경 '7월22일 오전 6시부터
20일 오전 임진강 수위가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어 북한의 황강댐 방류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횡산수위국(필승교) 수위는 19일 오후 9시경 5.98m로 최고 수위를 기록한 뒤 계속 낮아져 이날 오전 8시경 4.07m까지 떨어졌다.
군남홍수조절댐 수위도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북측의 황강댐 방류에 따른 수위 상승 속도가 점차 느려지고 있으며 19일 오후 6시께 횡산수위국 수위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횡산수위국 수위가 10분당 7~10㎝ 올라가 오후 3시 현재 4.96m에 달했으나 낮 12시 이후 10분당 2~4㎝로 수위 상승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는 18일 북한이 임진강 상류 물을 방류할 수 있다고 통보함에 따라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철저히 대비하도록 지시했다.
행안부는 하천 내 피서객은 대피시키고 하천 진입로를 통제하는 한편 범람 우려가 있는 하천변 주차장 등 위험지역에 있는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도록 했다.
6일 새벽 임진강 수위가 갑자기 불어나면서 야영 중이던 민간인 6명이 실종된 것은 북한이 통보없이 황강댐 일부 수문을 열어 물을 방류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5시15분경 경기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임진강 임진교 부근에서 갑자기 수위가 높아져 야영 및 낚시를 하던 민간인 6명이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며 "28명은 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