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연, 28일 연대 파업 예고기본급 인상ㆍ성과급 등 요구사측 “샴페인 터뜨리기엔 일러…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
전국 8개 조선사 노동조합이 모인 조선업종노조연대가 동반 파업을 예고하면서 산업계가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다. 파업이 본격화할 경우 생산 지연과 납기 차질 등 막대한 피해로 직결되는 만큼 자동차와 IT 등 제조업체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조선노연, 28일 공동 파업 예고“협상 진척 없으면 파업 강행할 것”“사측, 제시안조차 내놓지 않아”업계선 “납기 지연·신뢰도 추락 우려”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를 포함한 주요 조선사들을 중심으로 여름 휴가 시즌이 끝난 후 노조의 공동 파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납기 지연으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서라도 노사
국내 조선주들이 파업 리스크에 급락세다. 조선업 슈퍼사이클을 앞두고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데다가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주가 하락세가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선업계가 여름 휴가에 돌입한 가운데, 업무 복귀 후 본격적인 하투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더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HD현대중공업은 전 거래
현대重 노조, 쟁의투표 가결한화오션 노조, 경고성 파업
한화오션에 이어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파업을 예고하면서 조선업계가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다. 파업이 본격화할 경우 생산 차질, 납기 지연 등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25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22~24일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 전체 조합원 7560명 중 5195명(68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관련 파업 안이 24일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노조는 22일부터 이날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전체 조합원(7560명) 중 5195명(68.72%)이 참여하고, 전체 인원의 65.1%, 투표자의 94.7%에 해당하는 4919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과반이 파업
조선·철강 등 ‘중후장대’ 업계에 추투(秋鬪)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 난항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망 사고 발생 등으로 노사 간 감정의 골도 깊어서다.
현대중공업의 임단협은 장기화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5월 상견례 이후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기본급 인상 등의 안건에 대해 견해차가
국내 조선업계가 여전히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 생존권 투쟁을 위한 파업이 일파만파 퍼져가고 있어 조선사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22일 연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각각 개별 부분파업, 상경 집회를 벌였으며 이번에는 업계 전반에 걸친 노동자들이 함께 대대적인 연대 파업을 앞두고 있다.
28일 조선업계에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노조가 공동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속한 조선업종 노조연대 일부가 20일 파업에 동참했다.
거제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파업을 벌였다. 삼성중공업 노협 관계자는 “집행부와 소속 근로자들이 4시간 동안 조선업종 연대파업 동참 차원에서 전면파업을 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노협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20일 이틀째 동시 파업을 벌이며 파업수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하루 4시간 파업하면 자동차 2000여대를 생산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약 400억원 이상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50분 출근하는 1조 근무자 1만5000여 명이 오전 11시 30분부터 파업에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이 23년만에 동시 파업에 나섰다. 자동차와 조선은 물론 금융과 공공부문 등 산업전반에 걸쳐 '연쇄 파업'이 확산될 우려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19일 동시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두 노조의 동시 파업은 과거 현대그룹노조총연맹(현총련) 연대파업 이후 23년 만이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총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연대된 조선노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총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연대된 조선노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업계의 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및 총파업을 선언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8개 노조가 연대된 조선노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
경영계는 노동계가 여소야대 양상이 된 20대 국회를 등에 업고 재벌개혁을 정치 이슈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2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에서 "20대 국회가 여소야대 구도로 바뀌자 노동계가 야권을 활용해 재벌 개혁을 정치 이슈화하고 투쟁 동력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노동계가 진보시민단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3사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총 6조여원에 달하는 자구안을 제시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구안 금액은 대우조선이 2조5000여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현대중공업 2조여억원, 삼성중공업 1조5000여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빅3가 내놓은 구조조정 자구안의 핵심은 인력감축ㆍ비핵심자산 매각ㆍ사업재
한국 조선업계 선두주자 ‘빅3’에 과잉공급으로 인한 ‘인력 구조조정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고 있다. 정부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에 대해 ‘빅딜(Big Deal)’을 통한 사업통폐합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인력감축을 필두로 한 불필요한 자산ㆍ계열사 매각 등 고강도 다운사이징에 구조조정 주파수가 맞춰졌기 때문이다.
정부가 26일 발표한 조
회사 조단위 적자에도 수당 요구·전환배치 거부 등 강경일변도…“호텔 평생 할인권도 달라”
◆현대중공업이 조 단위의 적자 늪에 빠져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가운데 ‘노조의 브레이크 없는 역주행’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4·13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개입하는가 하면, 미포조선의 경우 하청업체 노조를 중심으로 휴업수당 지급까지 요구하며 사측의 경영책임을 강하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노사 분규 등 국내 악재까지 겹치는 가운데 올해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가시화되면서 한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로 수출을 통해 경제 성장을 해온 우리나라로선 대기업들의 경쟁력 약화가 곧바로 경제 전반에 치명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임금피크제 등 노동 개혁을 들고 나오자 노동계가 반발하고 고임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조선사 노조연대의 공동파업이 참여율 저조라는 풍랑을 만나 좌초위기에 놓였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조선업종 노조연대 공동파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우조선해양의 파업이 참여율이 3% 대에 그쳤다. 이날 파업 집회에 참가한 노조원은 전체 7000명 가운데 200명에 불과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노조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은 회사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연좌 농성과 단식투쟁에 돌입한다. 이 회사 노조는 이날 조선업종 노조연대 공동파업에 동참,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파업에 들어간다.
9일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10일 여의도 KDB산업은행 앞에서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한 채권단의 조기 지원을 요청하는 연좌 농성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추석휴가 전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