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야, 여기…아 벌써 꽉 찼네”
서울 도봉구 쌍문동은 평일에도 불구하고 맛집을 찾아온 사람들로 붐볐다. 소위 '뜨는 상권'을 일컫는 명칭인 ‘○리단길’이 쌍문동에도 있다. 오피스텔, 원룸, 지방학사 등이 인근에 들어서며 젊은층을 겨냥한 개성 있는 점포들이 주택가 골목에 줄지어 생겼다. 그러자 젊은이들이 이 길목을 ‘쌍리단길’로 부르기 시작했다.
교육부가 올해 6684억원을 들여 1만8000명 수용 규모의 대학 기숙사 건립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단국대 공공기숙사를 시작으로 올해 경희대, 대구한의대, 서영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5개교에 178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공기숙사를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와 국토교통부가 2012년부터 추진한 ‘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사업’은 사립대 공공기숙사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1일 신촌지역 소재 호프집에서 대학생 대표 20여명과 대학생 주거안정대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대학생 주거안정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높은 기숙사비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대학생들의 폭 넓은 의견도 수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캠퍼스 내 설치되는
내년 하반기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순천·정읍시, 태안군 출신 서울 대학생 210명이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기숙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방 출신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음달 이들 시·군과 지방학사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방학사 건립은 시와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첫 대학생 주거복지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