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51일간 파업을 벌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하청노조)를 상대로 47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소송의 대상을 노조 전체가 아닌 집행부로 한정했다. 향후 불법점거와 파업의 재발을 방지하고, 건설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측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51일간 도크를 불법 점거한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하청노조)에 5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방안을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도 했다. 청구가 이뤄지면 역대 최대 규모의 청구액이 될 전망이다. 다만, 배상금을 실제로 받아내기 보다는 추후 파업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경고 차원이라는 해석이 지배적
대우조선해양이 거제 옥포 조선소 1도크를 점거하고 파업했던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거통고 지회)를 상대로 5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파업을 진행했던 거통고 지회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안을 보고했다.
거통고 지회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도크를 점거한 파업사태가 51일 만에 가까스로 멈췄다. 그러나 심각한 후유증과 상처만 남기고 어정쩡한 봉합에 그치면서 앞으로도 불씨가 여전하다. 파업사태의 근본 원인인 다단계 하청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개선 방안도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
파업을 벌인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22일 대우조선 협력업체 대표단
대우조선해양이 23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점거 농성으로 중단됐던 1독(dock, 선박건조장) 진수 작업을 다시 시작한다.
대우조선은 이번 사태로 선박 생산 44년 만에 배를 물에 띄우는 진수 작업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농성의 영향으로 이날 남은 공정을 위해 바다로 향하는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진수는 당
정부의 공권력 투입 카드로 막판까지 기로에 섰던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파업 사태가 22일 51일 만에 마무리됐지만 K-조선업의 숙제를 남겼다. 이번 주말께 공권력 투입이란 최악의 상황을 목전에 두고 분수령으로 삼았던 이날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실익을 거둔 쪽은 누구도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우조선 하청 노사는 오전 9시 협상을 재개해
대우조선해양은 경남남부세관의 적극적인 행정 협조로 대규모 해양플랜트의 진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세계적인 석유회사인 셰브론사로부터 수주한 부유식 원유·가스생산설비(FPU, Floating Production Unit)는 총 중량 2만2194톤(t)에 달하는 대형 구조물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진수(처음 물에 띄우는
삼성중공업은 로열더치셸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초의 부유식 LNG 생산설비인 ‘프리루드(Prelude) FLNG’의 진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하고 LNG로 액화해 저장·하역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 설비이다. 기존에는 해저 가스전에서 뽑아 올린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으로 보낸
중국의 첫 항공모함 바랴그(Varyag)호의 엔진 시험 가동 장면이 포착됐다.
랴오닝성 다롄항에서 진수 작업 중인 바랴그호의 함교 굴뚝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검은색 연기가 두 차례 올라왔다면서 이는 엔진 계통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난달 31일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가 보도했다.
바랴그호 함교 꼭대기의 레이더가 계속 돌아가면서 밤에도 불을
현대삼호중공업이 축구장 3개 크기만한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건조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이 컨테이너선은 전날 전남 영암에서 진수에 성공해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컨테이너선은 1만3100 TEU급으로 길이 366미터, 폭 48.2미터, 깊이 29.85미터의 크기에 25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 국제
심각한 수주빈곤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조선업계가 자구노력과 외부환경변화로 잠시나마 웃음을 찾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업체들은 생산성 확대방안을 마련, 위기극복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내달 완공예정인 10번째 도크의 게이트에 선박 균형 장치인 '빌지 킬(Bilg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도크에 균형유지장치를 설치했다.
현대중공업은 9일 "오는 3월 완공예정인 10번째 도크 게이트에 선박균형장치인 '빌지 킬'을 설치, 선박진수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됐다"고 밝혔다.
'빌지 킬'은 선박이 파도에 의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박하단에 장착되는 얇고 긴 철판으로, 물고기의 지느러미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