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보험이 다음달 1일 영국 현지법인인 Korean Re Underwriting Ltd.을 설립하고 로이즈 내 유력 보험사인 비즐리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자체 로이즈 신디케이트를 출범시킨다고 31일 밝혔다.
로이즈는 300여 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세계 최초 보험조합으로, 글로벌 보험시장의 중심지다. 현재 94 개의 신디케이트가 운영 중이며, 재보험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이 ‘비전 2050’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 ‘비전 2050’은 2050년까지 글로벌 빅3 진입, 수재보험료 106조원, 당기순이익 6조4000억원, 해외 매출 비중 80%을 달성하겠다는 프로젝트다. 원 사장은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초일류 재보험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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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업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의‘기업 색깔 바꾸기’ 전략이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원 사장은 지난 6월 취임한 이후 전문성과 내실경영을 강조하며 기존 영업 관행을 개선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보험업계의 수익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의 실적이 유일하게 순항 중인 것도 원 사장의 힘이 컸다는 평가다.
9일 관련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리안리가 이날 보험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홀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전 9시 9분 현재 코리안리 주가는 전날보다 4.5% 상승한 1만450원에 거래중이다.
KB투자증권은 이날 코리안리에 대해 수익성 개선으로 손해보험업종 중 대안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 증권사의 서보익 연구원은
현대증권은 27일 코리안리에 대해 올 하반기 실적개선 강도가 예상보다 약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구철호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3분기 코리안리의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투자의견을 여전히 '매수'로 유지해왔던 주된 이유인 하반기 실적개선 가능성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며 "이는 코리안리 보험종목 중 가장 매출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