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로부터 받았던 징계를 감면받은 윤이나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4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9일 호주 트위드헤즈의 쿨랑가타 앤드 트위드헤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상금이 14억 원이면 대회 비용은 얼마나 들어갈까. 순수하게 비용만 따진다면 어림잡아 35억 원은 쏟아 부어야 한다. 기업입장에서는 홍보 및 마케팅의 일환으로 대회를 열겠지만 단순히 이런 효과만을 바라고는 이런 엄청난 비용을 쓰기가 결코 쉽지만은 않을 터. 오너의 골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런데 선수, 갤러리, 대
골프대회가 단순히 선수들만의 잔치에서 머물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축제로 발전한다면 그 대회는 성공한 대회라고 할 수있다. 이는 대회 이상의 대회를 의미한다. 물론 대회는 선수들의 놀이마당이 맞다. 상금이 걸리고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갤러리들과 팬들을 즐겁게 했다면 1차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대회가 열리는 지역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은 조금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30주년을 맞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기아자동차가 주최하고 코오롱 한국오픈과 함께 내셔널 타이틀로 대한골프협회(KGA·회장 허광수)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 최종일에는 ‘슈퍼땅콩’ 김미현(1995, 1996년 우승), 장정(1997년) 등 역대 우승자들이 시상식에 참여한다.
골프
중소기업의 골프 마케팅이 부쩍 늘었다. 선수 후원은 물론 남녀 프로골프 대회를 후원하는 중견기업이 적지 않다. 최근에는 한 중견기업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부 투어(2부 투어 이하) 50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골프구단을 창단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골프 마케팅은 지금까지 대기업과 금융사들의 전유물이었다. 골프라는 고급 콘텐츠에 투자함으로써 탄탄한
한 여성의 현란한 몸짓에 함성이 쏟아졌다.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했다. 수만명이 운집한 야구장에서 그는 주인공이었다. 지난달 27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 풍경이다. 여성은 롯데 치어리더 박기량(24)이다.
박기량은 웬만한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도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남성
“스포츠는 생활이죠. 경기가 어려워도 스포츠는 흥합니다.”
스포츠·골프 마케팅 전문기업 크라우닝 우도근 이사의 말이다. 그가 말하는 국내 스포츠·골프 산업 전망은 장밋빛이다.
그는 스포츠·골프 마케터다. 골프대회 및 선수 매니저, 기업의 골프행사 등을 대행하는 업무로 행사 관련 방송 스케줄과 스폰서십·홍보 등 스포츠·관련 업무는 무엇이든 척척이다.
골프대회 하나로 관광명소가 된 소도시들이 화제다. 남녀 프로골프대회 유치를 통해 파격적인 관광객 유치 효과를 누리고 있는 도시들이 적지 않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는 프랑스 에비앙과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개최되는 미국 오거스타가 대표적이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에비앙 챔피언십은 국내 팬들에게는 박인비(25·KB금
지난 9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선수들의 로드매니저로 활동했다. 선수들이 캐디가 없을 때는 직접 캐디를 자청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미국에서 야디지북(골프선수들이 코스 공략법을 적은 수첩)이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됐다. 처음에는 보는 법을 몰라 다른 캐디들에게 묻기도 했다. 캐디를 하면서 야디지북이 얼마나 선수들에게 필요한 지 느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