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평양에 도착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환담을 나눴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특사단은 이후 다른 장소로 이동해 공식면담을 가졌으며 장소와 면담 대상자는 확실하게 전해지지 않았다. 이에 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공식 면담을 가진 것 아니겠느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
10일 낮 청와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오찬 회동이 종료됐다.
앞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김여정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4명으로 구성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오전 10시59분께 차량에 탑승한 채 청와대 본관을 찾았다.
북측
총·대선이 있었던 지난해 북한 통일전선부가 중국 선양에 설치한 사이버 거점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정부·여당 비방 글이 1만4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국가정보원의 주장이 나왔다.
국정원은 28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통전부 심양 거점은 트위터·유투브·페이스북 등 SNS 매체를 통해 진보정권 창출 및 반정부 선전글 1만4000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9일 무산된 남북당국회담과 관련,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수석대표로 요구한 것은 그가 실세이거나 서열을 따져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류 장관은 이날 동아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우리나라에서 남북교류와 협력을 수행하는 기관이 통일부라면 북한은 대남사업을 하는 곳이 통전부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전선부가 대남사업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