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필요한 경우에는 농축·재처리 기술을 확보하는 한미 원자력협정의 개정을 포함하는 유연한 발상도 정부 차원에서 충분히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한미동맹 및 통상외교 강화 방안 긴급 정책토론회’에서 “우리 안보를 지키는 과정에서 다양한 유
국책연구원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기존 전망보다 0.2%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고 중국 경제 성장 충격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다.
KIEP는 14일 '2025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경제가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을 50억 달러로 올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은 "우리는 이미 일본보다 미군 주둔군 방위비 분담금을 많이 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에는 정부의 강경한 입장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홍 전 원장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면서 한국이 ‘자강(自强)’의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7일 페이스북에 ‘우리의 강점이 동맹을 강화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역대 가장 주목도가 높았던 미국 대선이 도널드 J. 트럼프 후보의 압도적 승리로 끝났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했듯
☆ 도널드 트럼프 명언
“학벌이나 경력이 아닌 ‘태도’를 먼저 봐라.”
미국의 제45대 대통령. 부동산 사업으로 부를 쌓은 그는 대통령이 된 뒤에도 인종차별·성차별 등의 막말과 기행으로 기성 정치권과 언론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아웃사이더이다. 이런 악조건은 거센 비난을 부르는 동시에 지지율을 급상승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해 트럼피즘(Trumpism:
대선 과정에서 불붙은 젠더갈등이 선거 이후에도 쉽사리 진정되지 않고 있다. 투표 결과 2030세대의 남녀 표심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오히려 더 격화된 양상이다.
정치색이 짙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번녀는 강간을 당해도 참아라” 등의 원색적인 글들이 넘쳐나고, 태연ㆍ트와이스 나연 등 일부 연예인들은 SNS 게시글에 ‘빨간색’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취임했다. 미국의 이번 정권 이양은 매우 특이했다.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 못지않게 이임하는 대통령의 동정이 세간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 새로 취임한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떠난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 연유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나는 모습을 미국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가 긴장된 가운데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트럼프에 격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끝내 두 번째 탄핵 심판대에 오를 전망이다. 공화당 1인자인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탄핵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워싱턴 정가는 그가 '폭풍의 핵'으로 떠오를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하원에서 이날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촉구하는
‘트럼피즘’이 결국 종교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하던 이들이 광신도가 돼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의회에까지 난입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다.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트럼프가 이처럼 극우 유권자들의 우상이 되어버린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부동산 재벌이자 유명 TV 쇼 진행자였지만, 정치에는 문외한이었던 트럼프가 세계 최강대국의
새해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영상이 하나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이다. 학수고대하던 과학과 이성의 복원의 시작을 상징하는 것 같아서 그렇다.
2020년은 모두에게 참으로 힘든 해였다. 세계가 이런 환난을 당하면 아무래도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이 모범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트럼피즘·진영논리·선거인단 제도 등이 분열 부추겨 양보와 타협 실종, 증오와 분열로 이어져 미국 선거제도, 민의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해
우여곡절 끝에 제46대 미국 대선이 마무리됐다. ‘선거 사기’와 ‘사기꾼’ 등 막말이 쏟아졌던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미국의 분열상을 심각하게 드러내며 세계 1위 경제대국 미국 민주주의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트럼프가 위험했던 것은 정부가 과도하게 커졌기 때문” 언론과 SNS도 독단적 주장으로 문제 키워
11월 3일 대선 결과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하자 미국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 힘을 받았다.
미국의 민주주의는 진짜 위기일까. 아니면 그동안 곪아온 문제들이 트럼프란 인물의 등장을 계기로 한꺼번에 분출된 것일까.
사실 이번 대선에서는 후
민주주의 위기, 오롯이 트럼프 탓 만은 아냐 프리덤하우스 “민주주의14년간 계속 뒷걸음질” 바이든 정부, ‘트럼피즘’ 속에서 무너진 경제와 민주주의 회생시켜야
미국에서 14일(현지시간) 치러진 선거인단 투표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됐다. 올해처럼 미국 대통령 선거가 높은 관심을 받은 적이 또 있을까. 세계 최대 경제국 미국의 리더를 뽑는 이
혼돈의 미국 대선이 치러진 지 벌써 40일이 지났다. 아직 당선자도 확정하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100년 넘게 쌓아온 민주주의 핵심가치인 승복문화가 허물어졌다. 정치권은 진영논리에 빠졌다. 극단적 대결주의가 의회를 지배하고 있다. 국론은 양분됐다. 우리가 수십 년간 텍스트로 여겼던 미국 민주주의의 실체다.
트럼프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현 정치 해석해… '탈진실 시대'"대중은 싫은 사실보다 듣기 좋은 허구 원한다나라 두 쪽이나… 비판만 갖고 안 돼 중요한 건 대안"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국민의힘 초청 강연해 참석해 정부·여당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지금은 탈진실 시대라며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현 정치를 해석하고 야당에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국민의
애플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 8000억 달러(약 909조원)를 돌파하며 미국 증시의 신고점을 새로 썼다.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아닌 펀더멘탈에 기반한 증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153.9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애플의 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대에 확산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와 반(反) 세계화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를 글로벌 공동체로 만드는 사회적 인프라 건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약 6000자 분량의 선언문에서 최근
트럼프 시대의 서막이 열리면서 반이민·반세계화를 표방한 트럼프에 열광하던 ‘트럼피즘(Trumpism)’도 시험대에 올랐다. 포퓰리즘 기반의 트럼피즘은 ‘정치 아웃사이더’였던 트럼프를 백악관 새 주인으로 만든 원동력이었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트럼피즘은 트럼프가 내세우는 포퓰리즘 공약, 고립주의, 보호무역주의, 인종주의, 기득권 정치
영국에서 시작된 포퓰리즘 광풍이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로 급속도로 퍼지는 모양새다. 브레이크 없는 포퓰리즘에 기존 정치 엘리트는 제물이 되었고, 이들이 추진했던 경제정책도 흔들리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브렉시트에서 ‘트럼프의 미국’까지=지난해 포퓰리즘이 본격적으로 고개를 든 계기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
서울 강남에서 강북으로 출퇴근하는데 승용차 통행료가 1만5000원이고, 경기도 분당에서 광화문까지는 3만원이라면? 그것도 시도 때도 없이 막히고 대중교통도 이용하기 불편하다면? 우리나라라면 난리가 났겠지만 뉴욕시 인근 주민들은 이런 교통 상황을 매일 감내하고 있다. LA, 시카고 등 미국의 다른 대도시의 상황도 별로 낫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