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마치고 새 출발에 나선다.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15개월 만이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팬택의 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팬택은 법원의 회생절차를 통해 기적적으로 M&A에 성공, 그 인수대금으로 기존 회생채무를 모두 정리함으로써 튼튼한 재무적 토대 위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고
기업회생절차를 포기하고 사실상 청산에 돌입하는 팬택 임직원들이 후배 벤처기업을 육성해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을 벤처기업협회에 전달했다.
팬택 구성원들은 4일 오후 벤처기업협회를 찾아 ‘벤처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약 500만원을 기부했다. 1200여명의 팬택 직원들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5000원, 1만원씩 모아 500여만원의 광
벤처 신화 팬택이 23년 만에 무너졌다. 올 한해 ICT 업계와 재계의 가장 큰 충격이라 할 수 있다.
국내 3위의 스마트폰 업체인 팬택은 2000년대 중반만 해도 매출 3조원을 기록하며 세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영업부진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갔고, 2011년 12월 1차 워크아웃을 졸업한 이후 베가 시크릿 노트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반전을
팬택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직원 월급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은 지난달 추진한 매각이 유찰되면서 상황이 어려워지자, 임금 반납에 동참하며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1일 팬택에 따르면 팬택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160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의 월급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팬택 관계자는 “지난달 28
법정관리중인 팬택이 공개매각에서 수의매각 방식으로 재매각을 추진한다.
26일 팬택과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에 따르면 팬택 관계자들은 지난 24일 팬택 법정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측과 만나 수의매각 방식으로 재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팬택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방식이 가만히 앉아 기다리는 것이었다면, 공개매각이 유찰돼 이제는 적극적
◇ 화웨이 이어 체리車…중국 제조업의 역습
저가 자동차로 한국시장 공략… 한ㆍ중 FTA 타결 후 수출 노려
중국 자동차 수출 1위 업체인 체리자동차(奇瑞汽车; 치루이기차)가 한국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국내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는 데 이어, 체리자동차도 국내 진출을 검토하면서 ‘중국 제조업의 역습’이 현실화되고 있다
경기도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팬택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긴급경영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13일 남경필 지사 주재로 팬택 법정관리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팬택의 경기지역 소재 협력사를 살리기 위해 300억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우선 도내 350개에 달하는 팬택 협력사에 수혈할 긴급경영자금 300억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에서 마련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 지형도도 상당한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약 60%)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어 LG전자가 약 15%, 팬택이 약 1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는 팬택을 사용하던 소비자가 LG전자로 흡수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면서 국내 스마트폰 지형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추측하고
키움증권은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이 부품 업체들에게 부정적일 수 밖에 없고, 경쟁 업체들에게는 내수 점유율 상승 측면에서 일부 반사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13일 평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팬택의 회생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팬택의 1차 협력사인 200여 곳의 피해가 직접적으로 클 것"이라며 "2,
팬택 법정관리 신청
팬택이 끝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동시에 향후 이동통신사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각 이동통신사가 보유 중인 팬택의 재고품 처리, 단말기 제조사 영향력 강화 등을 우려하고 있다.
워크아웃을 졸업한 지 3년도 되지 않은 팬택이 12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 존폐 기로에 놓이게 됐다. 뼈를 깎는
삼성전자가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한 보유 지분 손실을 감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2일 “상생 차원에서 팬택에 자금을 지원한 만큼 보유한 지분 손실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향후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팬택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기업 가치 등을
◇ 현대차, '연비논란' 싼타페 40만원 보상… 560억원 규모
현대자동차가 연비 논란을 빚은 싼타페(DM) 2.0 2WD AT에 40만원씩 보상하기로 하면서 총 보상 규모는 5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싼타페 전체 판매의 72%를 차지하는 이 모델은 지난 7월까지 국내에 13만6000대가 판매됐다. 여기에 8월 판매 대수를 더하면 보상을 받을
팬택이 12일 법정관리행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계기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4800억원 규모의 지분 출자 전환을 추진한 것이다. 채권단이 3000억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1800억원 규모로 출자전환 하는 방식이다.
채권단 측은 결정 기한을 몇 차례 연장해주면서까지 출자전환을 요청했지만 이통사들은 난색을 표했다. 이통3사가 출
팬택이 12일 회생절차 신청을 통한 경영정상화 도모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팬택은 지난 2007년 1차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시작한 이후 7년 동안 경영 정상화 작업을 끊임없이 해왔다. 그러나 결국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
현재 팬택은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 법정관리 개시를 6개월 내에 끝내겠다는 방침
팬택이 이번 주 내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다.
11일 팬택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이달 1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통보 받은 지 2주도 채 안된 시점이다.
팬택은 이날 만기가 도래한 협력사 매출채권 200억여원을 갚을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법정관리 절차를 밟기
기사회생을 목전에 둔 팬택이 또 다시 법정관리 기로에 섰다.
6일 팬택에 따르면 이번 주까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가 단말기 13만대(약 900억원어치)를 구매해주지 않을 경우, 다음 주 법정관리 서류를 법원에 제출할 것을 검토 중이다.
팬택은 이달 1일 채권단으로부터 워크아웃 개시 통보를 받았다. 이통 3사가 팬택의 매출채권(약 18
이통3사는 팬택 출자전환 결정시한인 8일 채권단에 아무런 회신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출자전환 결정시한을 14일로 다시 연기하고, 이를 이통3사에 통보했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팬택 출자전환을 요구한 채권단에 대답을 하지 않아 채권단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채권단은 이미 출자전환 결정 시한을 4일에서 8
법정관리 기로에 놓인 팬택에 대한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출자전환 여부가 결국 연기됐다.
8일 팬택의 주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채권단은 이통 3사의 팬택 정상화방안에 대한 동참의사를 8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통보했으나 추가적인 기간 부여가 필요하다는 팬택의 요청을 감안해 이통3사의 답변을 받을 때까지 제출시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