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채무조정의 관건은 리스부채 등 임차부동산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사태가 크레딧 채권시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지만, 금융시장의 피로도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12일 하나증권은 "홈플러스는 공모채권 등과 같은 채권상품에의 노출도가 크지 않지만, 임차부동산과 관련된 노출도는 시간이 갈수록 그 실체가 드러날
200억 원 주주배정 유증…최근 2년간 5번째"지속적 건전성 관리로 안정적 금융서비스" 저축은행 업권, 올해 경영목표 '건전성·리스크 관리'에 무게
페퍼저축은행이 지난달 말 유상증자를 단행한 지 보름만에 또 다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저축은행 업계의 불황이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페퍼저축은행 뿐 아니라 저축은
작년 분쟁 소송 등 신청 315건매년 늘어 5년내 가장 높은 수준방어력 약화·행동주의 펀드 압박투자 재원 고갈돼 가치도 떨어져"기업, 지분율 관리·방어 전력 강화정부, 관련 법제도 등 정비 필요"
고려아연와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군 간 경영권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공방전이 어느새 6개월째에 이르렀다. 갈수록 복잡하게 꼬여가고 있는 사태는 서로 치고받는
금융감독원이 BNK금융그룹 정기 검사에 착수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BNK금융지주, 부산은행, 경남은행을 올해 은행권 첫 정기 검사 대상으로 정하고 이날부터 검사를 시작했다. 검사 기간은 약 6주다.
BNK그룹에 대한 정기 검사는 2019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금감원은 작년 BNK금융 정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홍콩H지수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 레이팅스는 10일 '한국의 높은 가계부채가 정책효율성과 은행 회복력을 시험할 것'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한국의 높은 가계부채가 경제성장에 지속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금융기관 건전성을 시험할 것"으로 전망했다.
S&P의 김대현 상무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으나, 과도한
5대 은행 부실채권, 전년 대비 54.1% 급증연이은 건설사 법정관리…부실 확산 우려금감원 "현재 수준에서 건전성 위협 정도 아냐”
금융당국이 건설업 부실의 금융권 전이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건설사들의 줄도산에 따른 은행권 리스크 확산 우려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영향이 있을 뿐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9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
“공공출자사업 개발이익 민간업체에 부당 이전도”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산업은행이 부실기업에 부당 대출해 100억 원가량의 손실을 입고, 공공출자사업에서의 개발이익을 민간업체에 부당하게 이전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6일 감사원은 산업은행의 정책자금 운영실태 감사의 산업은행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하고 총 20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다면
주택업계가 지역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 물량을 확대하고 미분양 주택 취득 시 세제 혜택이 있어야 한다고 정부에 호소했다. 대출총량제 폐지 등 대출규제 정상화와 중소업체 금융지원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5일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19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후속 조치와 추가 대책 마
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첫 전국 동시 선거조합원 줄지어 투표소 찾아…새 대표 1163명 뽑힌다1276개 금고 중 1163곳 이사장 선출…직선제는 534곳당선인 21일부터 4년 임기
“투표하러 왔습니다.”
5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숭인제1동주민센터. 한 손에 신분증을 쥔 사람들이 줄지어 섰다. 처음으로 시행되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이사장
금융감독원이 올해 중소금융회사 건전성 현황을 매일 살펴보고 취약사들을 선제적으로 포착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금감원은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밴(VAN)사 및 관련 중앙회·협회 임직원 등 약 2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중소금융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구 금감원 중소금융부문 부원장
DL이앤씨가 건설업계 혹한기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다른 건설사 대비 탄탄한 재무구조와 함께 지난 수년간 선별 수주 기조를 지속하면서 업계 최저 수준의 부채비율 유지와 원가율 개선에 성공했다. 업계 부실 우려 속에서도 탄탄한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자 투자자의 발길도 쏠리는 모양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DL이앤씨 발표에 따르
증권가 3월 임기 만료 CEO 다수호실적 힘입어 ‘연임’ 무게대외적 불확실성에…변화보단 ‘안정’ 택해변화 모색한 일부 증권사는 수장 교체
3월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실적이 좋았던 증권사를 중심으로 ‘연임’에 방점을 두는 분위기다. 수장 교체는 변화가 필요한 일부 중소형
리스크 취약 저축은행 대상 ‘테마검사’ 확대PF 대출 심사·사후관리 등 내부통제 집중 점검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여신 프로세스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공동검사를 한다. 기존에는 총자산 2조 원 이상의 대형 저축은행 위주로 검사했지만, 앞으로는 업권 내 실질적인 리스크를 고려해 규
고용 한파가 심각해 봄이 와도 봄기운이 없다. ‘춘래불사춘’이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1월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8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1991만6000명) 대비 2만2000명 줄었다. 지난해부터 증가세가 둔화하다 급기야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고용 쇼크가
시공능력평가 71위이자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삼부토건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전날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2020년 이후 2023년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으며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손실은 67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65.6% 확대됐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투자업권 감독·검사 업무의 초점을 불법‧불건전 영업행위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단기자금시장 관리에 맞춘다.
또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NSDS) 구축을 통한 공매도 재개 환경을 마련하고,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인 대체거래소 출범에 대비해 증권사 최선주문
‘3089억 횡령 혐의’ 경남은행 전 직원, 법원에 상고장 제출2심 재판부, 1심과 동일한 징역 35년·추징금 159억 원 선고
3000억 원대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은 BNK경남은행 전 직원 이모 씨가 대법원에 상고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경남은행 전
연초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건설사 도산 우려가 불거지고 있지만,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다르게 시장 전반적으로 감당 가능한 수준의 리스크라는 진단이 나왔다.
21일 신영증권은 "여전히 부동산 경기 연착륙 방향은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다만, 그 과정에서 건설사들의 운전자본부담 가중은 불가피한 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美 주식거래 서비스 경쟁력 강화대형사 해외부문 리테일 수익 늘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필요성 커져
증권사들이 다시 리테일 고객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서학개미(해외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가 급증하며 리테일에 강한 대형 증권사의 수익성이 개선되자, 중소형사도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리테일 고객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