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이 아웃백 골프단 창단에 이어 올해 캐디구단까지 만들며 골프 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과거에 비해 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했고 골프 선호 연령대도 낮아진 만큼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누리겠다는 계산이다.
bhc그룹은 올해 외식업계에서 처음으로 캐디구단을 창단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골프단을 창단한 바 있다
대회에서 선수의 기량이나 스코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무엇일까? 다른 요인도 많겠지만, 캐디가 크게 한몫한다.
캐디는 클럽을 운반하고 조언하는 등 플레이어의 경기를 보좌하는 사람이다. 프로골퍼의 골프백을 메는 사람은 전문 캐디다. 이 때문에 캐디의 능력에 따라 선수의 성적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프로캐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사전적인 의
지난해 10월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장 3번홀. 장하나(22·KT)가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컵에 빨려들어갔다. 샷 이글이다. 장하나는 이 샷 이글을 발판 삼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장하나는 국내 여자프로골퍼 중 평균 비거리 1, 2위를 다투는 장타자지만 정확한 샷 감각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그러나 거리와
샷 하나가 우승의 향방을 뒤바꿀 수 있는 결정적인 상황. 판단력을 잃은 선수의 정신줄(?)을 잡아야 하는 사람은 바로 캐디다. 어쩌면 선수보다 더 강인한 정신력과 판단력으로 무장해야 경기를 승리로 이끌수 있다.
골프에 있어서 캐디는 선수를 보조해주는 조력자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 캐디들은 말 그대로 ‘일당백’이다. 선수에게 상황에 맞는 클럽을 내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