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유라시아 시대의 공동 번영을 위해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교역액 300억 달러, 인적교류 100만 명 목표를·함께 달성해내자”고 제안했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유라시아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한 한-러 경제협
정부가 러시아와의 경제, 정치·외교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신(新) 북방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럽시장의 부진과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함에 따라 주요 수출 대체시장으로서 러시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FTA(자유무역협정)도 지난 2008년 논의가 중단된 후 5년만에 다시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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