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원대 사기대출사건의 핵심 업체로 지목되고 있는 중앙티앤씨 서정기 대표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 사장은 충주농업고 출신으로 10여년 전 휴대폰 관련 업계에 몸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에는 한국스마트협회장에 취임했고, 마케팅과 전략 방면에서 경험과 수완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충전기 개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있다. 올해 1월에는
KT 자회사 직원의 3000억원 대출사기 주범으로 NS쏘울이 지목된 가운데 이번 사건이 KT ENS 직원의 단독 범행이 아닌 한국스마트협회를 중심으로 한 조직적 사기행각이란 의혹이 커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특수목적법인(SPC) 관계자들이 이 협회 임원이기 때문이다.
NS쏘울을 비롯한 KT ENS 협력업체들은 SPC를 만들어 위조된 매출채권을 담보로 시중
3000억원 사기대출 사건에 한국스마트협회가 깊숙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KT계열사 직원을 통해 수백 차례 반복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대출 사건이 이 협회를 통한 조직적 범행으로 드러날 경우 파장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1일 금융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자회사인 KT ENS와 협력업체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고려할 때 상당수 협력업체들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