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연하장에 쓰인 ‘칠곡할매글꼴’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경북 칠곡군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신년 연하장에서 칠곡할매글꼴 중 하나인 권안자체를 사용했다. 취임 후 첫 새해를 맞아 각계 원로와 주요 인사·국가유공자 등에게 발송한 연하장이다.
이 연하장에는 새해 인사와 함께 ‘위 서체는 76세 늦은 나이에 경북 칠곡군 한글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14일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과 근·현대 문학과 미술 분야 도서 및 자료 공유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백남학술정보관은 구름재서재 자료 일부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다. 구름재서재는 한글 전용의 선구자였던 현대시조시인 구름재 박병순(1917~2008) 선생이 1994년부터 2007년까
문재인 대통령이 습근평(習近平) 주석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한문 한 구절을 인용함으로써 회담 분위기를 부드럽게 했다. 아울러, 사드 문제로 인하여 한동안 불편했던 한·중 관계를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는 의지를 은근하면서도 강하고 강하면서도 우아하게 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이 인용한 한문 구절은 ‘매경한고발청향(梅經寒苦發淸香)’인데
얼마 전 지인 아들의 결혼식에 갔다. 사회가 주례를 소개하는데 “현재 ○○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계십니다”라고 한다. 역임의 정확한 뜻을 모르는 채 ‘뭔가 중요한 자리를 맡고 있는 사람을 소개할 때 쓰는 말’일 것이라는 짐작으로 ‘역임’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 같았다.
한글 전용을 강력하게 주장한 최현배가 “말은 동전의 액면처럼 현시적, 평판적으로,
군 고위 장성이 공관에 근무하는 병사를 ‘사병으로 부렸다’는 보도가 잇따르던 얼마 전의 일이다. 군 제대 후에 복학한 이른바 ‘예비역’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학생이 “원래부터 장성들 공관에 근무하는 병사들은 다 사병이지 장교가 아니었는데 왜 사병을 부린 것이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하였다.
어이가 없었다. 이게 현재 대학생들의 수
우리 사회에서 한자를 몰아내고 완전한 한글 전용을 이루기 위해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한자어마저도 순 우리말로 풀어서 사용하자는 주장이 있다. 물론 순 우리말을 사용하면 할수록 좋다. 인터체인지(interchange)를 ‘나들목’이라고 고쳐 부르는 것 등은 참 잘한 일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 이미 정착한 한자어 중에는 순 우리말로 풀어쓸 경우 본래 한
한자를 한글과 동등하게 우리 문자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헌법 위반일까.
헌법재판소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감모씨 등 333명이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낸 국어기본법 조항 헌법소원사건 공개변론을 열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
국어기본법은 ‘한글’이 우리나라의 고유문자이며 공문서는 한글로 써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감씨 등은 이
김병기 전북대 중어중문과 교수가 ‘북경인가, 베이징인가’를 출간해 논쟁이 끊이지 않는 우리의 어문정책에 대한 주장을 펼쳤다.
김 교수는 책 제목부터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중국의 수도는 ‘북경’일까, ‘베이징’일까. ‘베이징’은 중국어를 ‘원음주의’표기 원칙에 따라 현지 원음으로 읽은 것이고, ‘북경’은 우리의 한자 득음으로 읽은 것이다.
저자
“정부의 경제정책을 보면 전부 과거에 했던 일들이다. 이같은 과거 정책수단을 갖고는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시대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는 18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우리의 뉴노말(New Normal) 그 본질과 처방’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의 정부정책은 과거 성공했던 것
바닷가 마을이 고향인 나는 초등학생 시절, 여름이면 해변에서 예쁜 조개껍데기를 골라 주워 조개채집을 하곤 했는데, 마흔을 넘긴 어느 날부터인가 사전을 뒤적이며 재미있는 낱말을 채집하고 있다. 그것이 십 년이 훨씬 넘다보니, 모은 낱말들에서 일부를 골라 책으로 엮을 기회도 생겼다.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판하는 것은, 조개채집 과제물을 선생님께 제출할 때보다
리서치 인 모션 (Research In Motion, 이하 RIM)은 한국 고객을 위한 블랙베리 한글 전용 페이스북 팬 페이지를 오픈 하고, 한국 소비자들과의 소통 채널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블랙베리 한국 공식 페이스북 팬 페이지는 한국 내 블랙베리 고객들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는 1446년 훈민정음 창제 후 560돌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로 이번 한글날은 지난해 12월 국경일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것이기에 더욱 뜻깊다.
아모레퍼시픽은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 전용 글꼴 ‘아리따’를 발표하고, 일반인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기업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나눠줌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한글 문화 나눔 활동’을 실천한다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