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임기개시 당일 52개 법안을 쏟아냈던 여야의 입법 경쟁이 하루 만에 시들해졌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더니, 결국 ‘1호 법안’으로 주목받기 위한 보여주기식 경쟁이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국회 의안과에 따르면 20대 국회 첫날인 지난 달 30일 52건의 법안이 발의된 반면, 다음날인 31일과 이달 1일에는 각각 12건으로 줄어들더니 2
20대 국회의원 임기 개시일인 30일 오후 4시 현재 국회 의안과에 접수된 법안은 4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안과에 따르면, 이날 처음으로 법안을 접수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정(경기 파주을) 의원이다. 박 의원이 낸 법안은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 설치 특별법’으로 지역구인 파주에 평화경제특별구역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1호 법안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