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헌법 같은 제도가 아니라 성문화되지 않은 규범이다. 핵심은 상호관용(mutual tolerance)과 제도적 자제(institutional forbearance)다. 상호관용은 정치인들이 서로를 적이 아닌 정당한 경쟁자로 인정하는 집단적인 의지이며, 제도적 자제는 헌법적 권한이라도 그 권한을 신중하게 행사하는 태도로 이 규범이 무너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진 개편을 다음 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종석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노영민 주 중국대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노영민 주중대사는 19대 국회 시절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혀온 인물이다.
청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노영민 대사는 연세대 재학 중이던 1977년 구국선언서 사건으로 인해 긴급조치 9
국민의당 김한길 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17일 “야권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으나 이를 성사시키지 못한 데에 스스로 책임을 물어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발표문에서 “작금의 정치상황에서 집권세력의 압승이 불러올 끔찍한 상황을 막아내고, 동시에 우리당이 수도권에서도 의석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당차원의 야권연대가 필요하다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에 입당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광주 지역구 출마를 제안받았지만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홍걸 씨는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엇이 되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자리를 탐하지 않았다"며 20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28일 20대 총선 지역구 의석수를 253석으로 7석 늘리고, 비례대표 의석수를 47석으로 하는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했다.
여야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줄다리기 끝에 법정 제출 시한인 지난해 10월 13일(총선일 6개월전)을 무려 139일 넘겼다.
획정위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지역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르면 분구 지역은 16개, 통합
야당 의원들의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나흘째 이어진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선 여야의 날 선 신경전이 벌어지고 고성이 오갔다.
지난 23일 오후 7시6분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문병호(국민의당), 은수미(더민주), 박원석(정의당), 유승희ㆍ최민희(더민주), 김제남(정의당), 신경민ㆍ강기정ㆍ김경협(더민주),
새누리당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병석·이완구·유일호·김회선 의원 등 당협위원장 20명에 대한 사퇴를 의결했다. 이들은 대부분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당협위원장들이다.
이병석 의원과 이완구 의원은 각각 포스코 비리와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일호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발탁돼 2
무소속 유승우 의원 총선 불출마… “차세대 지도자에게 기회 넘겨”
무소속 유승우 의원이 3일 “이천과 국가를 위해 유능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기회를 넘겨주고자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중리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말하며 “이천은 현재
포스코 협력사 정치자금 불법 수수 혐의 혐의를 받는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1일 4·13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밴친(네이버밴드 친구) 여러분! 사람들은 저를 가리켜 ‘청맥(靑麥) 이병석’이라 부릅니다. 정치에 입문하면서부터 제가 지켜온 정신이, 바로 ‘청맥정신’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치적 신념인 ‘청맥정
이른바 ‘시집 강매’로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충북 청주시 흥덕구을) 의원이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노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치를 하는 내내, 정치는 신뢰와 원칙이라고 믿어왔다”면서 “평소 믿음대로 이제 제 진퇴를 결정하려 한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그동안 당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29일 제20대 총선에 불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소속인 이 전 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항소심을 통해 끝까지 결백을 입증할 것”이라면서 "이번 제20대 총선에는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여야가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일부 쟁점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야당이 입장을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 졌다. 이런 가운데 정의화 국회의장이 28일 발의한 선진화법 개정안에 여야가 합의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당초 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 주말 잇따른 회동을 통해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본회의에
최근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가칭 ‘국민의당’으로부터 영입설이 제기됐던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은 25일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정치 참여의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제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당으로의 입당설을 부인한 직후, 이런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언론에 발송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제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일각에서 제기됐던 ‘국민의당’(가칭) 입당설을 일축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20대 총선에 불출마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면서 “제 지역구인 부산은 물론이고, 동서 화합 차원에서 권유가 있었던 호남 등 다른 지역 출마도 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20대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사실상 정계에서 은퇴했던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이 불출마를 번복했다. 과거 논문표절 논란이 이어지자 탈당을 번복해 복당했던 문 의원은 불출마를 번복하며 인천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문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서 세계적 체육 엘리
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이 지역구를 바꿔 인천 남동갑에 출마키로 했다. 모교인 동아대를 이유로 부산에 출마했던 문대성 의원은 불출마 선언 이후 여론을 의식, 고향인 인천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무성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문 의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