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22일 청와대의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비판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오기 인사를 밀어붙이고 있지만, 오만한 인사는 국정 실패로 귀결된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특히 유 대표는 문 대통령이 ‘(임명) 반대가 많았던 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8일 자신이 문재인 정부의 5대 인사원칙에 대해 “위배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청문회 당일 소상히 밝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자는 답변서에서 자신을 둘러싼 ‘부의 대물림’ 논란과 관련해 “일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지난 4개월간 소통 없는 일방통행, 만기친람식 국정운영, 인기영합적 행보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이같이 말한 뒤, 정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조목조목 비난했다.
그는 먼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자 31명 중 22명이 문재인 대통령 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신고리 5ㆍ6호기와 관련한 제 공약은 전면중단이었지만, 내가 공약했다 해서 밀어붙이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해 공론조사라는 민주적 절차를 따르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4당 원내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원전정책 밀어붙이기가 아니냐고 하시는데 오히려 정반대”라면서 “이게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통과 협조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한 대통령·여야 대표 오찬 회동 결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추경에 대해서는 도와 달라, 99%정도 진전된 거 아니냐고 물었고 남은 1%를 채워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공무원 일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향해 “국민의당에 대해 치졸한 정치공작과 보복성 야당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 대표의 진정 어린 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거듭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본인이 미필적 고의로 유죄를 받은 당사자
국회 파행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26일부터 30일까지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급 후보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다.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인사청문 정국’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남은 인사청문회 역시 첩첩산중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회는 26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28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부 장관 자리는 채워졌지만 남은 인사청문회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법 등 산적한 현안 처리에 난기류가 예상된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일제히 “협치 파괴”라며 정부에 비협조적 방침을 예고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야
바른정당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해 “국회와의 협치를 사실상 거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안경환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로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과 5대 인사원칙의 문제점이 드러났지만 문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아무런 인사원칙 개선 방안도 내놓지 않고 국회가 반
문재인 정부의 1기 조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내각이 본격 가동되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청와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수순을 밟는 가운데 새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의 인사 기준마저 모호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어 청와대의 부실 검증에 날을 세운 야권의 공세 수위는 더욱 높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은 14일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안 후보자의 다운계약서, 음주운전, 논문표절 의혹 등에 더해 과거 저서에서의 ‘술자리에는 반드시 여성이 있어야 하며 없으면 장모라도 곁에 있어야 한다’, ‘사내는 예비 강간범, 계집은 매춘부’ 등 표현을 문제 삼았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까지 대거 국회로 달려갔지만 협치의 화답을 받지는 못했다. 야권의 강경한 반대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들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김상조·김이수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은 이미 시한을 넘긴 상태다. 당장 ‘발등의 불’인 강경화 후보자 채택 마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국회에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협조해 달라는 내용으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한다. 새해 예산안 제출 이후 정기국회에서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관례지만 추경안 통과를 독려하고자 연설을 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취임 34일 만으로 역대 대통령의 시정연설 가운데 가장 빠르다.
문 대통령은 최근 잇따라 인사청문보고서
청와대는 11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각각 음주운전과 주민등록법 위반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고위공직자 5대 비리 관련자 제외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관 인선발표 이후 “오늘 지명한 장관 후보자 중에 조 후보자는 음주운전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검증
취임 10여 일 만에 이낙연 국무총리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 초기 ‘인사 암초’에 정국이 급랭되면서 청와대와 내각의 경제·안보팀이 여전히 완비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조류 인플루엔자(AI) 대책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 산적한 국정 현안은 대부분 국무총리실의 몫이 됐다. 이 총리가 실질적인 국정 운영 컨트롤타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반입 보고 누락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한 데 대해 “대통령이 감정적으로, 공개적으로, 즉흥적으로 하는 것이 맞는가, 그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사드 발사대가 몇 기가 들어왔
문재인 정부 출범 21일 만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한숨 돌릴 새도 없이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이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연일 제기되면서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2일에는 김 후보자, 7일에는 강 후보자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문재
새 정부의 인선작업이 중반으로 가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된다. 출범 초기 감동과 스토리가 있고 개혁 성향이 강한 파격 인선을 단행해 왔지만 인사부실 검증 논란이 일면서 ‘안정’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총리 인준’이라는 고비를 넘긴 청와대는 후속 조각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문 대통령은 31일 기획재정부,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장관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6개 부처의 차관 인사를 단행한 것은 국정 운영을 안정화 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긴 했지만 이른바 ‘5대 인사원칙 위배 논란’ 등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인 장관 임명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청문회 정국에
청와대는 30일 발표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4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해 해 이른바 5대 인사원칙(위장전입, 논문표절, 부동산 투기, 병역면탈, 세금탈루)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5대 배제 원칙에 해당하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청와대는 “저희가 최선을 다해 알아본 바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