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노미는 넷플릭스와 왓챠 등 OTT(Over The Top) 서비스에 있는 콘텐츠를 통해 경제를 바라보는 코너입니다. 영화, 드라마, TV 쇼 등 여러 장르의 트렌디한 콘텐츠를 보며 어려운 경제를 재미있게 풀어내겠습니다.
동네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는 평범한 저녁. 어느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 재난 문자가 날라온다. 용남(조정
#.컨벤션 업체에 종사하는 29세 안성수(가명) 씨는 2000년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23평(77㎡) 아파트의 집주인이 됐다. 외환위기 여파로 집값이 겨우 바닥을 찍고 올라올 때지만 성수 씨 부모님은 열 살배기 자식 앞으로 아파트를 장만해 줬다. 2억 원이 안 되던 성수 씨 아파트값은 20년 후 20억 원을 넘어섰다. 해마다 날아오는 세금이 걱정이긴
청년층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연령계층은 ‘경제의 허리’ 40대다. 특히 40대 후반은 외환위기(1998년) 전후 취업한 ‘국제통화기금(IMF) 세대’다. 첫 일자리의 근로조건이 열악했던 탓에 경력 개발에 실패하고 경제가 회복된 뒤에도 중소기업·비정규직 등에 잔류했다. 이로 인해 경제위기 때마다 고용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의 “돈도 실력, 네 부모를 원망해” 발언 이후 우리 사회는 공정성이 최대 화두가 됐다. ‘조국 사태’도 결국 딸의 입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새 국면을 맞기도 했다.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특혜 휴가’ 의혹도 공정성이라는 화두가 다시 불붙고 있다. 젊은이들 사이엔 ‘아빠 찬스’와 ‘엄마 찬스’는 도저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2년 만에 마이너스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내우외환의 위기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으니 참으로 걱정이다.
재난지원금으로 내수 등이 반짝했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2~4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소매판매 증가율은 5월 1.7%, 6월 6.3%로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청년층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세대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인 이낙연 의원은 19일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과거 ‘IMF 세대’처럼 ‘코로나 세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김성주 의원이 밝혔다.
코로나19
지난달 취업자 감소세가 소폭 둔화했으나, 실업자는 크게 늘었다. 5월 기준으로 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통계기준이 변경된 2000년 이후 최대·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10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693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9만2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고용률은 60.2%로 1.3%포인트(P) 내렸다. 취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별개로 청년층(15~29세) 고용 여건은 지속적으로 부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상황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적 경기침체로 인해 향후 더 악화할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발표한 ‘청년 고용의 현황 및 정책제언’ 보고서에서 “2020년 이전의 청년 고용률 수치는 상승하는 것으로 보였
얼마 전 상갓집에서 지인들의 소식을 들었다. 대부분 대학 졸업 후 대기업이나 금융회사에 입사했다가 외환위기 직격탄을 맞아 아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얘기가 많았다. 물론 외환위기로 대기업에 합병돼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아 지금은 소위 잘나가는 지인 얘기도 있었다.
통신 장비 쪽에 일하는 A 씨는 대학 졸업 후 대우그룹에 입사해 친구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우리 경제의 허리인 40대가 취업시장에선 취약계층으로 전락하고 있다. 고용시장 여건이 최악이던 시기 ‘눈높이를 낮춰’ 경제활동을 시작한 것이 두고두고 족쇄가 돼 40대 잔혹사’는 20년째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자영업자→실업자, 최소 4만3000명= 13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 특별위원회와 통계청에 따르면, 8월 40대 취업
수도권에 거주하는 40대 가장 A 씨는 아내, 자녀 둘과 생활하는 비정규직이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일자리 정책을 강화한다고 해서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정부의 일자리 대책은 40대인 A 씨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대부분 2030이나 5060을 위한 청년, 고령층 대책이었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에서 40대는 2030과 5060 사이에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이 “노동시장 질서가 변화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대졸자는 극심한 취업난을 겪은 ‘IMF세대’보다 더 불행한 세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부회장은 26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206회 경총포럼 인사말을 통해 “노사정 합의가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환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도출돼야 한다”며 이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