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하향…3.8%→3.5%

입력 2015-01-20 12: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로존ㆍ일본ㆍ신흥국 성장둔화 등 하향요인

▲IMF(국제통화기금) 세계전망 수정치(단위=%)
IMF(국제통화기금)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석 달 전보다 0.3%포인트 내려 잡았다.

IMF는 20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WEO Update) 보고서에서 세계경제가 2015년 3.5%, 2016년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과 신흥국의 성장둔화에 따라 지난 10월 2015년 성장률을 3.8%로 예상했던 것에서 전망치를 낮춘 것이다.

미국은 유가하락에 힘입은 내수증가, 재정조정 완화, 확장적 통화정책 등에 힘입어 성장률 전망이 종전의 3.1%에서 3.6%으로 0.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미국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은 대부분 성장률이 하락해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은 2.3%에서 2.4%로 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유로존은 유가하락, 유로화 약세 등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성장둔화에 따른 투자부진으로 올해 성장률 전망이 1.4%에서 1.2%로 하향됐다. 일본 역시 지난해 소비세 인상에 따른 내수부진, 3분기의 불황 등에 따라 올해 성장률이 0.8%에서 0.6%로 하락했다.

선진국보다 신흥국 그룹의 성장률 하향조정이 크게 두드러졌다. 중국의 투자부진, 러시아의 급격한 성장률 둔화 등에 따라 신흥개도국들이 올해 4.3% 성장할 것으로 봤다. 종전 전망치인 4.9%에서 0.6%포인트나 끌어내린 수치다.

국가별로 국제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러시아의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의 0.5%에서 -3.0%로 추락했다.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7.1%에서 6.8%로 낮아져 ‘7%선’ 아래로 떨어졌고, 인도(6.4%→6.3%), 브라질(1.4%→0.3%) 등도 줄줄이 성장률 전망이 어두워졌다.

IMF는 보고서에서 “최근 원유 과잉공급에 따른 유가하락은 세계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일부 국가의 경우 유가하락이인플레이션 압력과 대외취약성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각국의 정책방향과 관련해서는 “유가전망의 불확실성,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 지정학적 갈등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세계경제 전망이 하향조정된 만큼 실질·잠재성장률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마련과 조속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수서역서 KTX·서울역서 SRT 탄다…11일부터 승차권 예매 시작
  • 작년 국세수입 추경대비 1.8조↑…"2년간 대규모 세수결손 벗어나"
  • 2000원 주려다 2000 비트코인…빗썸 오지급 사고 발생 원인은?
  • "올 AI에 585조 투입 전망"…빅테크들 사상 최대 투자전
  • 6·27 대책 이후 서울 주택 매수에 ‘주식·채권' 자금 2조원 유입
  • 뉴욕증시, 기술주 반등에 상승…다우, 사상 최고치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천스닥인데 내 주식은 800원”⋯ ETF만 웃고 동전주는 30% 늘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12: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55,000
    • -2.72%
    • 이더리움
    • 3,047,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772,500
    • -1.53%
    • 리플
    • 2,120
    • -1.4%
    • 솔라나
    • 126,400
    • -2.69%
    • 에이다
    • 393
    • -2.96%
    • 트론
    • 412
    • -0.48%
    • 스텔라루멘
    • 234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00
    • -2.37%
    • 체인링크
    • 12,830
    • -2.36%
    • 샌드박스
    • 128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