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배럴당 60달러 선을 회복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60달러대로 올라온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여 만이다.
한국석유공사는 24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배럴당 61.4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83달러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지난해 12월16일 배럴당 60달러 선이 붕괴된 이후 지난 1월 말 43달러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2월 50달러 선을 회복한 뒤 지난달부터는 60달러에 근접한 가격대에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날 사흘 만에 반등한 두바이유는 하루에 2달러 넘게 오르면서 단숨에 60달러 선을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전 거래일보다 0.59달러 떨어져 배럴당 57.15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43달러 올라 배럴당 65.2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