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3.3㎡당 매매가 903만원…6개월째 최고치 경신

입력 2015-05-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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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최고가 돌파 후 오름세 유지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903만원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최고점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전국 일반 아파트(재건축 물량 제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903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지난 2011년 885만원으로 최고점을 찍고 2012년과 2013년 연속 860만원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888만원으로 최고점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방 아파트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과 아파트 거래량 증가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방 청약통장 1순위 요건 완화(1년→6개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 △최근 전세가격 급등이 지방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의 일반 아파트 매매가격은 매주 최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전국 평균이 최고점을 찍은 2011년 대비 일반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비중이 높은 곳은 대구(141%), 경북(128%), 광주(117%), 제주(116%) 등이다.

대구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고점을 찍은 2011년 574만원에서 현재 810만원, 경북은 415만원에서 현재 534만원, 광주는 449만원에서 현재 527만원, 제주는 508만원에서 현재 591만원이다.

반면 수도권은 아직 지역별 3.3㎡당 평균 매매가격 최고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서울은 최고점을 찍은 2010년(1640만원) 대비 94%인 1557만원이고, 경기는 2007년(985만원) 대비 94% 수준인 92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일반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최고점을 회복했지만 재건축 아파트는 여전히 최고점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 물량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09년 최고점 2214만원 대비 94% 수준인 2083만원에 머무르고 있다.

이처럼 전국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최고점에 이르지 못하는 것은 수도권 지역의 평균 매매가격이 최고점 대비 90% 미만에 머물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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