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작가 신경숙씨가 표절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도마에 오른 작품은 신경숙 작가의 단편소설 '전설'(1996)인데. 소설가 이응준씨가 15일 허핑턴포스트 코리아를 통해 신경숙 작가의 '전설' 한 부분이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단편소설 '우국'(1983)의 일부 내용과 흡사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응준씨는 신경숙씨의 표절의혹을 제기하며 "누구의 흠결을 잡아내 공격하는 성격의 일이 아니다" 라며 "한국문학사를 병들게 하는 일을 막고자 표절 의혹을 제기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이 외에도 신경숙씨의 장편소설 '기차는 7시에 떠나네'와 단편소설 '작별 인사'가 파트릭 모디아노와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들 속 문장과 모티프와 분위기 들을 표절했다는 고발이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