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KDI)](https://img.etoday.co.kr/pto_db/2015/10/20151006103649_725169_550_343.jpg)
KDI는 6일 ‘10월 KDI 경제동향’을 통해 수출 감소세 지속과 이에 따른 광공업 생산ㆍ출하 부진은 경기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8월 중 전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달보다 1.3% 증가했지만, 주로 광공업생산의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생산의 기저효과(작년 8월 파업)를 제외하면 0.3% 감소한 것으로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KDI는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74.7%)보다 낮은 저조한 수준(74.3%)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 출하의 부진으로 제조업 출하 전반의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전월(128.6)과 비슷한 128.4%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KDI는 내수의 민간소비 관련 지표가 개선되는 가운데 투자도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소비의 경우 소매판매가 증가하고 서비스업생산도 예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나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도 설비투자가 기계류ㆍ운송장비 모두에서 큰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건설투자도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는 등 최근의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한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소매판매액지수 등 내수 관련 지표들이 개선된 데 주로 기인해 기준치(100)까지 상승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 내수출하지수가 증가하면서 전월(103.5)과 비슷한 103.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