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표준화를 위한 종합 설계도와 로드맵, 국가 표준 개발안 등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스마트공장 표준화 성과 공유 및 추진전략 심포지엄’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스마트공장은 정보통신(IT)을 기반으로 완전히 자동화된 제조공장을 말한다. 정부는 2020년까지 1만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표준은 중소ㆍ중견기업이 스마트공장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향을 담고 있다.
산업부는 이날 스마트공장 구성요소 등을 정의한 종합 설계도인 ‘표준 프레임워크’, 160여개 스마트공장 표준을 목록화한 ‘표준 라이브러리’, 대응 전략과 방향을 담은 ‘표준화 로드맵’, 스마트공장의 개념과 용어를 담은 ‘국가 표준 개발안’ 등 그간 성과를 공유했다.
산업부는 “국제전기표준회의(IEC),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국제 표준화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이번에 마련한 스마트공장 표준을 바탕으로 대표 공장을 구축, 수요기업의 벤치마킹 대상과 공급기업의 제품ㆍ기술에 대한 시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