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 20주 연속 수도권 ‘오르고’ 지방 ‘내리고’

입력 2016-08-18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20주 연속으로 수도권과 지방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이 8월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20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은 저금리로 인해 입지와 기반시설이 양호한 인기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방의 경우 계절적비수기와 신규공급물량 부담 및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 확대되며 전체적인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0.05%)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은 확대됐지만 인천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03%)은 5대광역시의 경우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또한 8개도는 지난 2월1일 이후 28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선업 침체로 울산 동구와 거제, 창원 등 경남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0.02%p)됐다.

시도별로는 부산(0.11%), 서울(0.09%), 강원(0.05%), 전남(0.05%), 인천(0.04%), 경기(0.04%) 등은 올랐고 충북(-0.15%), 경북(-0.13%), 대구(-0.10%), 울산(-0.08%) 등은 떨어졌다.

서울(0.09%)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07%)은 중소형 규모 중심의 실수요로 서대문구와 광진구 등에서 상승세 주도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강남권(0.11%)은 개포주공3단지 분양승인 소식으로 재건축 사업 기대감이 확대되며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1%p)됐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4%), 102㎡초과~135㎡이하(0.04%), 135㎡초과(0.04%), 60㎡초과~85㎡이하(0.01%)는 상승했고 60㎡이하(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대구, 경북 등 신규 입주아파트의 공급이 많은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기준금리 동결로 최저금리가 유지되며 임대인의 월세전환이 계속되고 여름 방학철 학군수요 및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전의 선점수요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0.05%)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1%p)된 가운데 서울과 인천 및 경기 모두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0.00%)이 세종은 전세만기 도래에 따른 재계약 수요로 상승폭이 커졌고 부산은 학군이 양호한 지역의 방학철 이사수요로 상승폭 확대됐지만 신규입주아파트 증가와 산업경기침체로 대구와 경북 등에서 하락세 지속되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26%), 부산(0.11%), 인천(0.09%), 전남(0.06%), 경기(0.05%), 충북(0.04%) 등은 상승했고 울산(0.00%)은 보합, 대구(-0.11%), 경북(-0.07%),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0.0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05%)은 계절적 비수기로 노원구는 보합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대문구와 성북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1%p)됐고 강남권(0.01%)은 학군이 양호한 양천구와 교통여건 개선으로 관악구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인근 신규아파트의 전세공급 영향으로 송파구와 강동구 등 동남권이 5주 연속 하락세 이어가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7%), 60㎡초과~85㎡이하(0.04%), 135㎡초과(0.04%), 102㎡초과~135㎡이하(0.03%)는 상승했고 60㎡이하(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144,000
    • -1.61%
    • 이더리움
    • 4,090,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483,500
    • -2.24%
    • 리플
    • 3,988
    • -2.83%
    • 솔라나
    • 268,100
    • -5.96%
    • 에이다
    • 1,201
    • +3.18%
    • 이오스
    • 948
    • -0.52%
    • 트론
    • 363
    • -1.09%
    • 스텔라루멘
    • 503
    • -3.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00
    • -1.17%
    • 체인링크
    • 28,600
    • +0.7%
    • 샌드박스
    • 585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