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국내총생산(GDP)과 국민경제의 포괄적 생산능력 또는 균형생산수준인 잠재GDP와의 차이를 의미하는 GDP갭이 내년 하반기부터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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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치가 플러스라는 것은 실제 GDP가 잠재GDP보다 높다는 것으로 수요측면에서 물가 상승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 반대의 경우는 물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한다. 추정방법도 시계열, 생산함수, 구조적모형 등 다양하다. 한은은 이중 생산함수 접근법에 시계열 접근법 등의 추정치를 보조지표로 활용해 산출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공개된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이일형 금통위원은 “금년 GDP 성장률은 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에도 이에 근접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소득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이미 GDP갭은 플러스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금리인상을 주장한바 있다. 또 다른 위원도 “보수적으로 봐도 GDP갭의 조만간 플러스의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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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허진호 한은 부총재보는 “구조적요인과 일시적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이런 현상은 선진국에 국한된 것만 아니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적 현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