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4/01/20140120044046_398003_600_385.jpg)
국토교통부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황실 운영은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실시된다.
특히 폭설에 따른 심각단계가 발생할 경우에는 철도 및 항공분야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상황관리, 대응이 가능한 ‘제설대책 종합상황실’이 확대, 운영된다. 또 주요고갯길·응달구간 등 취약구간에는 CCTV 장비 및 인력 등을 사전 배치키로 했다.
현재 정부는 제설제 38만1844톤, 장비 5922대, 인력 6124명을 확보한 상태다. 취약구간의 신속한 제설 및 결빙예방을 위해 염수분사시설도 793개소로 확충했다.
아울러 원거리 지역의 제설작업도 진행된다. 정부는 제설 창고 및 대기소 734개소를 운영하고 도로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도로변 제설함 6914개도 배치했다.
관련 뉴스
이 밖에 제설제 부족에 대비해 전국 5개 권역 18곳의 중앙비축창고가 운영된다.
이성훈 국토부 도로운영과장은 “예기치 못한 폭설로 차량고립 및 교통마비가 우려 될 때에는 ‘선(先)제설 후(後)통행’ 원칙에 따라 긴급 통행제한을 실시해 도로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신속한 제설을 위해 지자체, 군부대, 자율방재단에 중앙비축창고 공동 활용, 인력·장비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