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원유기반 ETN, 국제유가 하락에 '급락'

입력 2018-10-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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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증산 의지에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WTI원유 가격에 연동돼 움직이는 상장지수채권(ETN)도 동반 급락 중이다.

24일 오전 9시 46분 현재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등이 7% 넘게 급락 중이다. 반면 지수 하락 시 수익이 나는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ETN(H),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ETN, 신한인버스 2X WTI원유 선물ETN(H) 등은 7% 넘게 급등세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93달러(4.2%) 내린 66.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 배럴당 3.50달러(4.38%) 하락한 76.33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유가 하락은 사우디의 증산 의지에 하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은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 피살 사건과 관련해 석유 수급 중단으로 대응하진 않는다며 증산 기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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