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어려운 켈로이드 흉터, 성형외과 전문의 통한 치료가 진행되야

입력 2018-10-24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통 피부에 상처가 나면 처음엔 자국이나 흉이 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일단 한 번 상처가 생기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이들도 있다. 바로 켈로이드 피부를 가진 이들이다.

켈로이드란 피부에 생겼던 상처가 아물면서 상처 부위가 붉게 튀어나오는 흉터를 말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대부분 유전 등 체질적인 영향으로 방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켈로이드 피부를 가졌다고 해서 몸에 외상이 생길 때마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고 흉터의 위치나 상처의 치유 과정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켈로이드 흉터의 경우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흉터가 과재생되어 발생하게 된다. 처음에는 분홍색이나 붉은 색을 띠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진한 갈색으로 변한다. 또한, 가려움이나 따가움 등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 같은 켈로이드 관리가 좀처럼 쉽지 않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켈로이드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흉터 부위를 절개해 크기를 줄이는 외과적 수술을 하는 경우나 장기간을 두고 주사 치료를 통해 켈로이드를 개선하는 방법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수술의 경우 수술 부위에 또 다른 켈로이드가 생긴다는 한계가 따랐고 주사의 경우는 통증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에는 이 같은 단점을 개선한 방법으로 주사 요법과 레이저 시술을 병행하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튀어나온 흉터를 주사로 가라앉혀준 다음, 붉은 흉터에 레이저를 적용해 흉터의 붉은 기를 줄이고 혈관증식은 억제해 흉터가 커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켈로이드 흉터 제거도 성형외과 전문의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흉터 크기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미적인 관점에서 최대한 티 타지 않고 매끄러운 치료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미용상의 감각이 탁월한 성형외과 전문의의 노하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신승준 수원 소프트성형외과 원장은 “켈로이드 흉터는 시간이 지나도 흉터 표면이 작아지는 게 아니라, 손상 범위를 넘어 점점 자라는 경우가 많으므로 외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준다”면서, “상처 부위가 큰 경우에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므로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71,000
    • +0.9%
    • 이더리움
    • 4,051,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480,100
    • +1.87%
    • 리플
    • 4,000
    • +5.9%
    • 솔라나
    • 255,000
    • +2.37%
    • 에이다
    • 1,158
    • +4.32%
    • 이오스
    • 959
    • +5.27%
    • 트론
    • 354
    • -2.75%
    • 스텔라루멘
    • 509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050
    • +2.33%
    • 체인링크
    • 26,920
    • +2.01%
    • 샌드박스
    • 549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