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에스엘에 대해 고객 다변화와 LED 램프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에스엘이 3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렸다”며 “GM향 신규공급과 현대차 미국 공장 가동률 회복 등에 힘입어 3분기 SL America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은 고객 다변화와 제품경쟁력 측면에서의 비교우위”라며 “자동차 업황 불확실성을 고려해도 2019년 3개 신규법인 가동 및 LED 램프 성장세 본격화 등으로 이익 성장 가시성이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9년 신규 가동 예정인 법인은 호북삼립(주요고객: 동풍자동차), 인도법인(주요고객: 기아차), 브라질법인(주요고객: GM)이며 에스엘 그룹 LED 램프 생산량은 2017년 20만대에서 2019년 139만대로 증가가 예상된다”며 “아반떼급 이상 채택률 높아지고 있고 2019년 미국 생산 쏘나타는 LED 램프를 기본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