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옵트론텍이 스마트폰의 멀티카메라 채택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57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3분기 매출 358억 원과 영업이익 33억 원은 종전 추정치를 상회한 호실적으로 평가된다”며 “국내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부진한 가운데 중국향 공급이 늘었고, 듀얼 이상의 카메라 채택으로 스마트폰 대당 광학필름의 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전략거래선 및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2019년 전략은 멀티 카메라 적용으로 판단한다”면서 “광학필름은 빛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역할인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대당 채용 증가로 연결돼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 390억 원과 영업이익 39억 원은 전 분기 대비 각각 9.1%, 18.1% 증가해 2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2019년 전체 매출은 15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 늘고, 영업이익도 154억 원으로 27.7%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