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의료진이 말하는 오십견 치료 시 시간•경제비용 절약하는 법

입력 2019-02-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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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이 겪는 대표적인 어깨통증 원인 중 하나가 오십견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약 82%가 50대 이상 환자다. 때문에 해마다 약 75만 명이 지긋지긋한 어깨통증을 해결하고자 병원을 찾고, 이들이 병원을 찾아 쓰는 비용은 1000억이 넘는다.

오십견은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호전이 가능하지만, 요양급여 총액 비율을 보면 전체 중 약 15% 이상이 입원치료 비용이 확인되며, 이들의 평균 입원 기간은 약 6일에 이른다. 1000억 원의 비용, 6일의 입원... 무엇이 문제일까? 이에 대해 성창훈 광명 연세훈정형외과 원장은 발생원인과 병기에 따른 선별치료 부재라고 말한다.

성창훈 원장은 “오십견은 크게 1차성과 외상 및 스트레스에 따른 2차성으로 구분"한다면서, "2차성는 회전근개파열을 비롯, 동반질환이 많으므로 다양성을 고려한 세부진단이 중요하다. 또한, 본 질환은 초기-중기-말기로 병기가 구분되고, 유착된 관절낭 상태에 맞는 치료가 시간•경제적 치료비용 절감에 핵심"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단계에 따른 선별치료는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까? 성 원장에 따르면 영상의학 검사, 통증양상, 어깨가동범위까지 3단계에 걸친 세부적 진단을 통해 병기를 구분하고, 이렇게 나누어진 벼익 중 초기와 중기에 약물을 활용해 염증을 조절한다. 또 단순 물리치료나 도수가 아닌 어깨의사 지도 하 체계적인 고정/기능/도구 3단계 집중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회복을 진행해야 한다.

질환의 말기에는 관절내의 염증을 제거하고 유착된 관절막을 열어주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완치도 쉽지 않지만,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어깨전문의사라면 관절내시경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대부분 당일수술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부담이 적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성창훈 원장 수술팀은 선별치료 환자의 장기 추시 연구결과 치료 후 사고나 부상 등 외상요인을 포함해도 재발을 비롯한 합병증 발생률은 1% 미만에 불과했다고 한다. 또한 말기 환자의 수술 회복 부분에서도 국내 오십견환자 평균 입원기간은 6일인데, 성창훈 원장 수술팀의 경우 평균 1일로 당일수술 및 퇴원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빠른 오십견 통증완화와 경제적 부담감소를 바란다면 세분화된 진단과 그에 맞는 선별치료 여부를 치료 시 가장 우선 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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