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주가 급변에 따른 할인률 조정과 자산가치 하락 등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13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영업이익은 5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 상승해 시장컨센서스를 충족시킬 전망"이라며 "이는 고소득층 기반의 안정적인 명품 판매, 리뉴얼 효과, 물가 상승 및 환률 상승 등으로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했으며, 인건비와 판촉비 등 효율적인 판관비 통제가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올해 이익모멘텀은 전년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상위소득 고객층을 바탕으로 한 명품판매 호조와 리뉴얼 효과 및 효율적인 판관비 통제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은 올해 중에 한무쇼핑 지분을 약 5% 추가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