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제양양터널에서 대규모 재난 실전훈련…양양 방향 2시간 통제

입력 2019-10-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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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지진 발생 가정, 초기대응과 관계기관 공조 점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017년 6월 30일 동홍천-양양 개통식에서 인제양양터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017년 6월 30일 동홍천-양양 개통식에서 인제양양터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달 31일 국내 최장터널(약 11km)인 인제양양터널에서 최대 규모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19개 기관 합동 실전적 재난대비 훈련이 열린다. 이번 훈련과 관련해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동홍천IC~서양양IC 구간 통행이 전면 제한돼 우회가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에서 도로 터널 사고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원지역 최대 규모 지진(규모 4.8)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서는 초기대응과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인제군 일대 지진 발생에 따른 터널 입구 낙석이 발생하고 차량 8중 추돌 및 유조차 폭발·화재로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피해 상황을 가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강원도, 인제군, 강원지방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 19개 관계기관 260여 명이 참여하고 구조헬기 등 총 7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이번 훈련은 대형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등 실전 대응 능력 제고와 위기대응 지침(매뉴얼) 실효성 검증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도상훈련은 중앙사고수습본부(국토부), 시군구 재난안전대책본부(인제군) 등 사고대책본부 설치·운영을 통한 지휘체계 및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해 위기대응 매뉴얼 실효성을 검증한다.

현장훈련은 비상안내방송, 진입차단막 등 터널 방재시설 가동을 통한 도로관리기관의 초동조치 활동을 점검하고 사상자 구조 및 화재진압, 환자후송, 시설물 임시복구 등 약 20시간의 유관기관 합동 사고대응 과정을 1시간으로 압축해 실제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으로 시행한다.

아울러 이번 훈련과 관련해 31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동홍천IC~서양양IC 구간 통행이 전면 제한되므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을 이용하는 도로 이용객들은 동홍천 나들목에서 44번 국도 등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풍수해ㆍ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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