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3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가 심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향후 풍력 시황의 선행지수인 계획이 확정된 파이프라인은 46.5GW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 향후 평균 약 4년 이상 업황 호조가 예견돼 있다”며 “씨에스윈드는 말레이시아 공장의 미국 향 타워 수출과 씨에스베어링의 매출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베스타스는 지멘스 GE 대비 두 배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 업체로 성장했고 씨에스윈드도 베스타스 향 매출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또 영국의 Hornsea2, 대만의 Formosa2 , Yunlin 프로젝트용 타워의 생산이 영국, 베트남 대만공장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고려하면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16%, 28% 증가하는 것에 대한 가시성이 높다”며 “2020년 실적 기준 씨에스윈드의 PER과 PBR은 10.3배, 1.6배로 해외 동종업체들의 PER, PBR 평균 20.2배, 2.8배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