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검출로 홍역을 치른 해태제과가 제품 안전성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해태제과는 멜라민이 검출된 '미사랑 카스타드'와 '미사랑 코코넛' 제품의 전량 리콜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발 방지와 제품 안정성 강화 방안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해 가정의학과 의료전문가와 연계된 고객지원센터(080-233-6677)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이번 멜라민과 같은 전 세계적인 식품안전 이슈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AFIC(Asian Food Information Center, 아시아식품정보센터)에 가입해 문제 발생 초기단계에서부터 대응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OEM을 포함해 모든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을 국제 수준에 맞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제적인 식품 성분 분석기관인 유로핀스 사이언티픽 (EUROFINS SCIENTIFIC)등과 연계하여, 품질관리시스템을 국제적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해태제과는 이번 상황과 관련해 해당 OEM 업체인 중국 CANIVAL사에 대해 정확한 진상파악과 함께 법적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