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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공장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7만 원에서 63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3%, 30.2%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428억 원)를 46% 웃돌았다.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강했던 이유는 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코로나19에 따른 영업활동이 축소된 데 따른 판매관리비 감소”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공장별 가동률은 1, 2공장 최대 가동, 3공장은 20% 수준이다. 2공장 가동률이 최대치를 유지함에 따라 구조적인 영업이익률 개선이 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2.7% 늘 것으로 보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본다. 상대적으로 매출원가율이 높은 3공장 가동률 상승 및 CDRO(위탁개발/위탁생산) 사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1분기 대비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해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는 DCF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가치 34조 원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가치(지분율 50%, 15조 원)를 합산해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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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10일 Vir Biotechnology와의 계약으로 4공장 착공의 근거는 마련된 것”이라며 “향후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aducanumab 수주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