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최근 금융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조직 효율화를 통해 그룹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대폭 축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주회사 내 15개 부서를 11개로 축소해 운영이 효율성을 높였으며, 축소된 부서 인력 중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파견에서 복귀하여 현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경영전략실과 사업관리팀을 전략기획부로, 이사회 사무국업무중 이사회 지원 업무는 전략기획부로 비서업무는 경영지원부로, IB육성팀과 해외사업통할팀은 시너지 추진부로, 모니터링팀은 리스크관리부로, 경영전략실의 리서치 업무를 분리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철저히 선택과 집중의 논리에 따라 기존 조직을 보다 정예화 하여 위기타개를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그룹의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