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업무 분야에 PRA를 접목해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가 감소할 전망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올해 초 1단계 RPA 사업 추진을 시작해 총 7개 원내 조직의 19개 과제를 업무 자동화 적용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후 간호국, 의무기록팀, 총무팀, 적정진료관리팀, 구매팀 등 참여 조직들과 6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솔루션을 개발해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간호국과 개발한 외래 예약현황 조회 과정 중 ‘유-세브란스(U-Severance) 마감 및 휴진 현황 조회’ 과제는 연간 소요되는 업무시간을 180시간에서 26시간으로 줄였다. 의료정보팀은 1단계 구축사업을 통해 참여한 7개 원내 조직에서 연간 약 1300여 시간 수준의 업무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RPA 도입을 통해 교직원들이 시간 소모가 심하고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RPA 적용 대상을 병원 전체로 확대해 미래 의료를 구현하는 스마트병원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