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새 지도부 출범 첫날 우크라행...‘지지 의사’ 재확인

입력 2024-12-02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옆에 있을 것”
젤렌스키 “나토 가입‧장거리 무기 지원 중요해”

▲1일(현지시간)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EU 고위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키이우/AFP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EU 고위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키이우/AFP연합뉴스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EU 고위 당국자들이 새 지도부 출범 첫날인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확고한 지지’의 뜻을 밝혔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EU 코스타 상임의장과 칼라스 외교안보 고위대표, 마르타 코스 확장·동유럽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코스타 상임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EU는 흔들리지 않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의 침공 첫날부터 여러분과 함께 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것이라고 믿어도 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거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초청’과 무기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초청은 우리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러시아와 협상에 앞서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장거리 무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U 당국자들은 EU의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EU는 연말까지 우크라이나 예산 지원을 위해 42억 유로(약 6조2079억 원)를 포함해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매달 15억 유로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

EU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의회,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를 만나는 후속 일정을 이어간다.

코스타 상임의장은 대외적으로 EU 27개국의 입장을 대표한다. 그만큼 이날 이들의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러‧우 전쟁 상황 속에서 EU의 변함없는 지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줄줄이 사라지는 알짜카드…수수료 인하 후폭풍 피해는 소비자
  • “뷰티테크 키워 세계 시장 노크”…CES 단골손님 된 K뷰티
  • 갈아타기 한 달…은행 퇴직연금 1조 넘게 늘었다
  • 알짜보험 사라진다…단기납 종신도 절판 마케팅 합류
  • 셀트리온도 찜한 CRDMO…420兆 시장 된다
  • 변우석, '차기작 침묵' 이유 있었네…아이유와 입헌군주제 로맨스 출격 [공식]
  • 겨우 부상 복귀했는데 손흥민 백태클 '철렁'…팀은 1대 1 무승부
  •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이통3사, 스타트업과 연합 전선 구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2.02 13: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82,000
    • +0.43%
    • 이더리움
    • 5,139,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738,500
    • +2.29%
    • 리플
    • 3,369
    • +28.1%
    • 솔라나
    • 319,100
    • -3.19%
    • 에이다
    • 1,591
    • +8.53%
    • 이오스
    • 1,570
    • +21.99%
    • 트론
    • 292
    • +2.46%
    • 스텔라루멘
    • 759
    • +8.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100
    • +3.91%
    • 체인링크
    • 26,660
    • +1.18%
    • 샌드박스
    • 896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