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금 혼란 악용할 가능성 커”
▲12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시민들이 국회 밖에서 시위하고 있다. 서울/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CSIS는 공식 홈페이지에 빅터 차 한국 석좌와 앤디 림, 지세연 연구원 명의로 이번 사태에 관한 분석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게재했다.
CSIS는 “4일 새벽 계엄령 선포를 해제했지만, 현재 윤 대통령의 정치적 생존 가능성은 불확실하다”며 “계엄령 선포를 뒤집기 위한 입법부의 신속한 움직임과 지지율 10% 대통령을 향한 거리 시위 확산 가능성은 윤 대통령의 종말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아직 북한에서 성명이 나오지 않았지만, 평양은 윤 정권에 대한 선전 목적으로 지금의 혼란을 악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CSIS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한반도 사태에 대해 언급하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