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세… 서울 상승세도 ‘주춤’

입력 2024-12-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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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쨰 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12월 둘쨰 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지난달 반년 만에 하락 국면에 접어든 전국 아파트값이 4주 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지방은 좀처럼 회복 흐름을 보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내렸다. 전주(-0.02%)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00%를 기록하며 보합 전환했고 서울(0.04%→0.02%)은 상승 폭을 줄였다. 경기( 0.00%)는 전주와 동일했고 인천은 0.01%포인트(p) 하락한 -0.05%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강남·서초·광진구(0.07%)와 용산·영둥포구(0.04%) 등의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성동·도봉·마포구(0.02%) 등은 상승 폭이 작았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 단지에 대한 수요는 유지되고 있으나, 대출규제 여파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거래 문의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경기에서는 용인 처인구(-0.07%)와 고양 일산서구(-0.05%) 등의 내림 폭이 전주보다 확대됐다. 지방은 0.05% 하락했다. 5대 광역시와 8개 도가 각각 0.06%, 0.04% 내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오름폭은 전주(0.02%)보다 작아졌다.

서울은 0.02% 올랐으나 전주(0.01%)보다는 폭이 줄었다. 신축이나 학군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일부 지역 신규 입주 영향 등으로 거래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수도권 상승률은 0.03%에서 0.02%로 떨어졌다. 지방은 전주 0.01%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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