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해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들이 11일 저녁 서울 용산 대통령실 민원실을 나서며 압수물 박스와 포렌식 장비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2시께 대통령실에 수사관을 보내 비상계엄 사태 관련 자료 확보를 시도 중이다.
앞서 특별수사단은 전날 대통령실 내 국무회의실, 경호처, 101경비단, 합동참모본부 지하 통제지휘실 등 4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압수수색 방법 등을 두고 경호처와 5시간 넘게 대치가 이어지다가 결국 불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