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가 봤나”…현장ㆍ도전 강조한 롯데 창립자 신격호 평전 출간

입력 2024-12-27 08:00 수정 2024-12-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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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재단, 26일 평전 발간 출판기념회 개최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격호의 꿈, 함께한 발자취: 롯데그룹 CEO들의 기록' 출판기념회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가운데)과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오른쪽), 이동호 신격호 CEO 포럼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재단)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격호의 꿈, 함께한 발자취: 롯데그룹 CEO들의 기록' 출판기념회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가운데)과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오른쪽), 이동호 신격호 CEO 포럼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재단)

거기 가 봤나? 라는 신격호 회장의 현장ㆍ사례 중심 철학을 따르다보니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나기도 했다. 잠실 롯데월드몰 관련 파리로 현장조사를 갔다가 여권을 소매치기 당한 기억도 있다. (김명수 전 롯데물산 대표이사)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다양한 일화가 담긴 '신격호의 꿈, 함께한 발자취: 롯데그룹 CEO들의 기록' 평전이 공식 출간됐다.

27일 롯데재단에 따르면 전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신격호의 꿈, 함께한 발자취: 롯데그룹 CEO들의 기록'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롯데재단 신영자 의장과 외손녀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이동호 전(前) 롯데호텔 부산 대표이사 등 전직 롯데계열사 임원과 재단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전은 신격호 명예회장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롯데그룹의 발전을 이끌어 온 전직 롯데그룹 CEO들이 집필한 신격호 명예회장 관련 일화 50여편이 수록돼 신 회장의 경영철학과 리더십, 인간적인 면모를 다양한 일화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출판업체 '레페토 AI'와의 제작협력을 통해 AI 출판기술을 적극 활용해 신 명예회장의 흑백 사진을 컬러로 복원하고 삽화를 추가해 신 회장과 롯데그룹의 성장기를 생생히 재현해냈다. 이 책은 한글판을 비롯해 영어와 일본어 등 3개 언어로 출간된다.

이동호 신격호 CEO 포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격호 회장님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많은 열매를 맺은 거목이셨다”며 “이 평전이 회장님의 고객 지향적이고 현장 중심의 경영철학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격호 창립자의 외손녀인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할아버지가 이 책을 보셨다면 '뭐 이리 쓸데없는 짓을 했노'라고 하시면서도 속으로는 매우 기쁘게 생각하셨을 것”이라면서 “회장님과 함께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의미있는 평전을 완성하는 데 큰 도움을 주신 전직 롯데그룹 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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