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는 국내 채권 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에도 강세를 보였으며, 시장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고 전망했다.
30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중장기물 중심으로 약세 마감했다. 연말을 맞이해 한산한 분위기였으며, 장 중 특별한 경제 지표나 이벤트도 부재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과 향후 연준 기준금리 인하 속도 둔화도 꾸준히 반영하고 있다.
전일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양호한 7년물 입찰 결과로 하락한 미국채 금리와 연동해 강세 출발했다. 1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예상 대비 적다는 평가 하에 금리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진행 및 장 중 환율 급등은 금리에 미미한 영향을 끼쳤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매도했지만, 국내 기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 우위가 지속했다.
금일은 2024년도 한국 증시 폐장일로, 미국 12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활동, 한국 11월 광공업생산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