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국가애도기간 속 콘서트 진행 결정…"위로와 희망 되길"

입력 2025-01-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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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물고기뮤직)
▲(사진제공=물고기뮤직)

가수 임영웅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31일 팬카페에 공지를 내고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 그리고 공연 준비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분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지난달 27∼29일, 이달 2∼4일 총 6회에 걸쳐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소속사 측은 "최근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아울러 슬픔 속에 계신 모든 분과 함께 아픔을 진심으로 통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이번 공연이 진정성 있는 위로와 희망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이 어려운 시간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번 콘서트의 관람을 원하지 않는 예매자에 대해서는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할 계획이다. 관람을 원하지 않는 예매자는 공연 전일까지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달 29일 공연에서 "희생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후 콘서트와 시상식 등 각종 연예계 행사가 줄줄이 취소·연기되며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정부는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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